안녕하세요
남친과 1년쯤 연애하고 있는 20대 여자예요.
어제도 남친과 약간 다투고, 머릿속이 영 복잡해 다른 커플들은 어떤지 궁금해 글을 씁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물어보자면
여러분들은 만났을 때 뽀뽀나 키스 같은 스킨십을 얼마나 하세요?
만날때마다 한두번씩?(이런 걸 횟수를 따지는 것도 웃기긴하지만ㅠ 빈도수가 궁금해서요)
일주일에 두세번 본다쳤을때, 이런 스킨십을 아예 안하고 넘어간 적도 있으신가요?
남친은 초기엔 헤어질때는 꼭 뽀뽀나 사람들 아무도 없는데서 눈치 열심히 보다가 키스도 하고 헤어졌었어요..ㅋㅋ
이후에 제가 자취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한번씩 집에 놀러오면 들어오자마자 달려들곤(?)했는데ㅋㅋㅋ(그냥 뽀뽀나 키스)
뭔가 얼마전부터는 집에 같이 있어도 정말 가벼운 뽀뽀나 한두번 하고 지나간 적도 꽤 있는 것 같아요. 키스를 하면 관계를 하는 전초전이라고 생각해서 안하는 건진 모르겠지만요.
관계는 자주하는 편은 아니고 나름 안전한 날에만 하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전에는 관계를 안해도 같이 누워만 있어도 끌어안고 쪽쪽대고 난리였던 것 같은데 .... 이젠..ㅠㅠㅠㅠㅋㅋㅋㅋ 같이 누워있어도 그냥 좀 끌어안고 누워있다가 잠들기도 해요.
요즘 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제도 그러니 제가 결국 뭔지모를 서러움이 폭발해서 눈물을 훔치다가 그걸 또 남친한테 들켜서 창피하게 됐네요ㅠㅠㅠㅠ아오
차마 남친한텐 니가 요새 뽀뽀를 덜해줘서 서운하다, 라고는 민망하고 자존심상해서 말 못하고, 남친은 그냥 본인이 신경을 덜 써줘서 서운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저도 먼저 뽀뽀하거나 애교도 부리고 하긴해요. 그러면 받아주긴 하는데 뭔가 더 진하게(?)까진 안가는 경우도 많죠.
아 뭔가 이런걸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비참해지는 것같기도 한데ㅠㅠㅠ
전에 비해 표현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되니 서글퍼지네요..
남친한테 진지하게 표현을 좀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남친은 그 표현이 뭔지 잘 이해를 못하는 것같아요.
저도 설명을 잘 못하겠어서 답답하고ㅠㅠㅠ
남친은 행동으로 다 티가 나지 않냐, 나름 좋아하는 표현을 잘 하고 있다라는데,
저는 물론 그런 행동도 고맙지만, 말로 하는 애정표현이나 사랑스러운 눈빛, 마음이 담긴 스킨십 같은 걸 더 원하는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건지.. 남친은 말안해도 알잖아? 이거고 저는 말을 해줘야 안다! 이거예요ㅠ
남친이 절 좋아한다는 건 알고있지만 한번씩 확신을 받고 싶을 때가 저만 있나요...ㅠㅠㅠ
여전히 자주 보러오고, 부탁도 잘 들어주고, 연락도 잘 하고 손을 잡거나 허리를 감싸거나 하는 스킨십은 잘하는데, 뽀뽀나 키스 같은 스킨십은 줄어드는건 무슨 심리인가요?ㅠ
성적으로 안보고 하는 것같진 않아요. 여전히 관계는 시도떄도 없이 하고싶어라하기도 하고, 섹시하다느니ㅡㅡ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하긴하거든요.
자취방에 비교적 자주 와서 오래 함께 있어서 굳이 진한 스킨십을 할 동기가 덜해진걸까요??
너무 편해진 건가ㅠㅠㅠㅠ
제가 한심해보이시더라도 다른 커플분들은 어찌 지내시는지,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게 남친도 지치지 않고 저도 서운해지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인지 꼭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