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안좋아..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같은 상황이 이 세상에서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회사에서 만난 사람입니다.
일년넘게 절 쫓아다니더군요
그 정성이 고맙기도하고,이 정도라면 믿을 수 있겠다 싶어서 교재를 시작했습니다.
전 가족이 없습니다.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네와 살다가 고등학교때 동생과 쫓겨났어요..
항상 외로웠습니다.밥을 먹을 가족이 있고,항상 편이 되어주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외로운 마음에 같이 동거를 하게 되었고,결혼도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족이라는게 너무 갖고싶고..애타게 원했던지라 섣불리 결혼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차피 전 혼자 사니까 같이 살자고 시작하게 된 동거가..이렇게 끝날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람.....정말..요즘말로 잘 깝칩니다..깐족거리고..
매사 부정적이고, 비하하고, 인신공격을 하고..모든 나쁜일은 다 제 탓으로 돌리더라구요
그게 문제가 되어 매일같이 싸웠습니다.정말 매일...
성적인 부분도 정말 미치도록 싫은데요.......
성도착증환자같아요..
매일매일 섹스..노래를 부르고..
심지어는 자는데 침대가 흔들려 깨니 옆에서 자위를 합니다.
그러면서 애무를 해달라고 요구를 하고...참.....
거의 강제적으로 여러번 성관계를 가져서 골반염으로 입원을 한적도 있는데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인양...그 태도에...실망을 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돈도 없어서
맨날 저보고 카드 긁으라고 ,다음달 월급날에 갚을거니까 니 카드 쓰라고..
어차피 갚을거니까 카드를 쓰라는거죠...
심지어는 버스비를 안 내줬다고 깽판을 치고..
매일 이런 반복이 너무 싫었습니다.
어제 제 동생(고등학생)이 알바해서 월급을 받았다고 집에 놀러왔는데 그 돈을 뜯어먹자는겁니다.
동생보고 저녁을 사라구요..또 하는말은 내 월급날이 되면 나도 뭐 사줄게...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쪽팔리지도 않냐...정말..내가 창피하다...
거기서 말다툼이 시작이 되었고,또 정말 열심히 깐족거리더라구요..
예를들면 제가 화가나서 이렇다..라고 말을 하고 있으면.
말끝났어?끝났어?끝나면 말해.내말 들을때말해.라고하며...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말하는 중이다...들어라..
듣고있어.니말이 맨날 똑같지뭐..사골을 끓여라.(우려먹는다)
늘상 이런식입니다.
아니 이것보다 훨씬더 심합니다..막 진짜 깐족거리는데..따라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러다 참다 못해 나가라고 했죠.
제발 놓아달라고 내 집에서 나가라고..그러다 몸싸움이 일어났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고,폭행이 오가는데,문제는!
그쪽에서 절 밀치니까 전 저항을 하면서 잡는다는게 팔뚝을 잡아 할퀸 상처들이 남겼고,
그쪽은 어깨,가슴등을 밀고,바닥에 팽겨치고,팔꿈치로 목을 조르더라구요.
싸울때도 머리를 써야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멍이나 자국을 남기면 안되니까 여러군데 균일하게 때리고,목을 조를때도 손으로 조르면 안되는거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깽값을 받아낼거라며 더 꼬집어 뜯으라며 깐족거리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절 폭행죄로 고소할거라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파출소에 가서도 합의를 못해주겠다고 결국에는 경찰서까지 갔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경찰서를 가본적이 없는데..정말 너무 수치스럽고,제 자신에게 화가 나더라구요.
경찰에서는 그 놈의 말대로
제 몸에는 뚜렷한 상처가 없으니 폭행을 당한것으로 보기 어렵고
남자는 폭행을 당했으며,저항을 하려다가 여자를 민적이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시간이 흐르니 멍이 올라오기는 했습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맞았다고 피해자가 된다니요..
아니..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있는쪽이 피해자라니요..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것은 자기가 월급날이 이달 10일이라고 그때까지 짐을 보관해놓고 있다가,10일에 택배로 보내랍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10일까지 맡아두라는거죠..
성질같아서는 다 버리고 싶지만..
남의 재산에 손을 댈수가 없으니,천상 제가 맡아둬야한다는겁니다.
이사짐센터를 불러 보내겠다고 하니,그럼 반송처리를 할거니까 어디 해보라는겁니다.
법률소에 알아보니 반송할 경우 이삿짐비용은 제가 다 부담을 하고,반송된 물건을 보관해줘야하는 의무가 있다는겁니다.
아니..내 집에 남의 짐을 계속 보관해둬야하는 의무가 있다니요..
정말...오늘...남자하나 잘못만나서
범죄자가 되어 경찰서에서 사진찍히고 지문 저장해놓고..
그쪽에서 원하는건 다 들어줘야하는 상황이 되니...
정말 분통하고 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내가 못나서..내가 둔해서..내가 똑똑하지 못해서...
계속 자책만 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저쪽은 문자로 깐족거리고 있어요..
난 반송처리 할거니까~벌금나오고~이사비용내고~ㅋㅋ
이러고 있습니다...
정말...미치겠습니다..멀쩡한 여자 범죄자만들고,벌금내게 만들고,짐까지 맡아라...라니.......
둘다 똑같이 잘못했다..뭐..단순폭행가지고 요란을 떠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거예요..
저에게는 일생일대의 치욕스러운 사건이고,
분명히 이렇게 당하고 있는 여자들이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으신 여성분들이라면..남자..쉽게 만나지 마시고,쉽게 동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