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처음와봐요
말로만듣던 네이트판인데 친구들이 여기와서 글쓰면
내얘기 들어주고 위로많이 해준다고 그래서 들어왔어요
그냥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니까 전남친한테 하고싶었던 말 할게요
여기밖에 쓸데가 없는거같아서 무작정 들어왔어요
나 이제 울지않아.
다른 남자가 대쉬하면
왠지 너처럼 변할 것만 같은 불안감에 다 밀쳐내긴해도
새로운 여자랑 손잡고 웃으면서 걷는 널 마주쳤을 때 속이 뒤집어지긴해도
자주생각나고 가끔은 꿈에 나오긴해도
그냥 괜찮아, 울만큼 힘들진 않더라고.
그냥 나쁜새끼, 하고 욕한번해주면서 견뎌낼만은 하더라고.
근데 오늘처럼 니가 너무 생각나는 날엔 아직 좀 힘든거같아
내생각은 커녕 새여자랑 히히덕거리고 있을 사람인데,
사귀는 동안 정말 힘들게 한 사람인데 뭐가 그리좋았다고 생각날까
그래도 그동안 나를 제일 아껴준 사람이니까, 그런가?
그것도 추억이라고 자꾸 생각나고 꿈에도 나타나
물론 지금은 사귈때처럼 너 꿈을 꾸면 기분좋게 일어나 웃고 카톡할순없지만말야
내가 미련하지않니
나한테 욕짓꺼리해대던 사람이 뭐가 좋았던지
그렇게 상처주고 이년을 두달만에 정리하고 다른여자 만난 니가 뭔지
나는 니가 날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이러한 정성 아무나 보일 수 있는거 아니니까 진심이라고 철썩같이 믿었지
그런데 넌 그러한 정성쯤이야 아무한테나 보여줄 수 있는 것이었을까
새여자를 보는 눈이 나를 보던 눈과 똑같다는걸 깨달았어
가소롭기도하고, 웃기더라
너가 진심이 아니었나 싶기도하고
하긴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너없으니까 좋더라 남자들이 참많아
평소에는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많이오고 대부분이 남자야
나인기많았나봐 나도모르는사이에
너랑헤어진지 한달만에 다른남자한테 고백도 받아봤고
지금도 대쉬하는 남자들은 많아
근데 나는 힘들어 여전히
니가 자꾸 생각나
안그래도 사람한테 믿음없던 내가 너를 믿은 이후로 너에게 받은상처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거같애
전혀변할거같지않던 사람이 사랑이 식은 듯 변해버리니까
나정말 죽을거같았어
잘몰랐어 그냥 너라면 괜찮을거같았어
나를 이렇게 믿고 사랑해주는데 이렇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너한테 모든걸 줬어 난
몸도마음도 모든걸 다 주고나니 너는 변하기 시작했어
말로는 좋아한다고 하는 니가 나한테 소홀해지기 시작했고
불안했던 나는 너를 독촉했었지
아마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던 거겟지 여자마음이 웃기잖아 알고있으면서도 또 확인하고싶은게.
하지만 너는 그대로 변해버렸고
처음으로 남자를 믿은내게 상처를 안겼지
울고 또울고 길거리에서 주저앉고 별지랄을 떨면서 어느덧 다섯달
나는 이제 울지않아
너와 잘헤어진거같아
지금헤어진게 다행인거야
근데 도저히 이상처를 어떻게 할수가 없어
다른남자를 만날수가없어
처음으로 남자를 믿었는데, 그 후에 따라오는 배신감 때문에 더이상 남자를 믿을 수가없어
다가오는남자가 생기면 달아나기부터해
설레면서도 그후에 따라오는 두려움이 있어
이남자도 변하겠지, 나쁘겠지, 마지막엔 내게 욕을 하겠지.
내가 자꾸 사람을 밀어내잖아.
의심병이라도 생긴거같잖아.
나는 마음껏 설레지도못해
알려주고싶었어 니가 얼마나 잔인한 사람인지
니가 사랑했던 여자가 결국 이렇게 남을 동안 너는뭐했어?
나는 니 덕에 니가 변한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에 1년을 눈물로 보냈어
내가 떨어질 수 있는 제일 그 밑바닥까지 떨어져내렸어
나도이제 다른사람을 만나고 싶어
두려움없이 니생각없이 행복해지고싶다
이제그만 내 머리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