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정언니가 절연하자고 합니다

30년 전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났을 때, 친정언니네가 아파트를 판 자금 약 8천만 원을 사업자금으로 빌려주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월 2부 이자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사업이 계속 어려워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후 약 15년 동안은 형편이 너무 어려워 일절 갚지 못했고, 그 뒤부터 매달 40만 원씩 송금하기 시작하여 최근에야 총액 8천만 원을 채웠습니다. 저는 일단 명목상 원금 액수는 모두 갚았다고 생각하여 송금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언니는 여전히 저를 만나지 않고 깊은 원망과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니의 입장: > 30년 전 IMF 시절 목동 아파트를 살 수 있었던 거액(8천만 원)을 빌려 가놓고, 30년 동안 돈을 묶어두었다가 화폐 가치가 다 떨어진 지금에야 원금 숫자만 딱 맞춰 갚은 태도가 괘씸하다는 입장입니다. 은행 이자나 당시 투자 기회를 놓친 한에 대한 미안함과 보상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자는 커녕 원금도 십수년에 걸쳐 40만원씩 쪼개받았다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동생(제) 입장: > 형편이 어려워 오랜 기간 걸렸지만, 매달 40만원씩 거르지 않고 성의를 다해 원금 8천만 원을 모두 갚았습니다. 우리 사정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안 떼먹고 꼬박 꼬박 매월 원금상환했으니, 이제 부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3자가 보시기에 이 상황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맞을까요? 제가 언니의 잃어버린 세월과 기회비용에 대해 추가적인 보상이나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하는 걸까요(이미 사과 여러번 했음), 아니면 원금 상환했으니 이걸로 마무리 짓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92
베플ㅇㅇ|2026.06.14 17:16
은행에서 빌렸으면 2부 이자는 커녕 훨씬 더 높은 이자에 독촉까지 시달렸을거고 지금까지 갚아오지도 못했을텐데. 언니의 투자기회는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니들이 약속했던 이자를 갚으려는 액션이라도 취해야하는거 아님? 원금만 '딸랑' 갚았으니 됐다는 어느나라 계산법임?
베플ㅇㅇ|2026.06.14 18:55
아파트 한채 해주는게 맞지 .아주 쓰니네 못됐네
베플ㅇㅇ|2026.06.14 21:43
30년 전에 8천을 빌린거면 지금 못해도 3배 이상으로 돌려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솔직히 그걸로 아파트 샀으면 10배도 가능했을건데.
베플남자ㅇㅇ|2026.06.14 17:02
거금 빌려준 마음만해도 큰 은혜를 입어놓고 몇십년동안 월40으로 다 갚았다고 생각하는 쓰니는 참 대단하네요 이자도 주기로 해놓고 언니는그돈 있다가 잃은거사 마찬가지고 돈없는쓰니는 언니돈으로 살아놓고선 감사한줄모르네 쓰니같으면 8천원도 안빌려줄듯
베플ㅇㅇ|2026.06.14 19:10
내가 언니면 이미 소송했다 염치 좀 챙겨 이 아줌마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