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알바세계를 경험해왔지만
사람이되서 제일 못할일은 바로 '핸드폰 파는 일' 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닳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핸드폰 보조금 사기,요금제 사기,판매사들의 저급한 만행...등등 수도 없이 많은 악행들이
요즘도 종종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핸드폰 판매에 관한 모든것을 제가 샅샅히. 밝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들은 99.9% 사실이지만 미흡한 부분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모든 핸드폰 판매사원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몇몇의 질 나쁜 '폰팔이'들 에게
아직도 속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언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는데요.
여러분 핸드폰 사시면서 '무조건 보조금 모두 지급', '기기값 공짜' 다들 들어보셨죠?
하지만 이런것들은 판매수법 중 일부분일 뿐이고 사실 '무조건 보조금 모두 지급'이라는 것은
애당초 있지가 않습니다.
보조금 지급이라고 해봤자 24만원 정도가 가이드 라인이라서 그 이상 보조금을 해줬을 경우 판매
자도 구입자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 '가이드 라인' 이란것이 유통법에 포함된 정해진 유통법이라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구입할 때 기기값이 80만원대라고 가정을 했을 경우 핸드폰 가게에서는
가이드 라인으로 정해진 24만원을 선지급으로 기기값을 깎아 60만원대에 파는것이 제대로 지급된 보조금이라 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남들은 보조 지원금이 왜 이렇게 많느냐? 이것이 제일 궁금하실겁니다.
핸드폰 장사하시는 분들도 장사치라 밑지는 장사는 절대 안할텐데 왜이렇게 퍼주는걸까!
자,그래서 제가 이해가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부 '판매점'과 공식 '대리점'은 판매하는 방식,수법 부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판매점은 띠기가 많은 보세옷가게 라면
대리점은 메이커있는 옷가게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마만큼 클레임을 걸었을때 그나마 처리가 빠른곳이 대리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리점도 대리점 나름대로이니 다 정직한 판매만 하는것이 아니라는점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큰 법인회사나, 일부 다른 대리점에서 3사(Lx,Sx,Kx)의 기기들을 끌어와서 대신 판매해주고
그에 대한 인센티브로 돈을 받아 돈을 버는 곳이 '판매점' 이라고 알아두시면 되겠고,
그냥 '대리점'은 통신사가 공식 지정한 곳에서 그 통신사의 핸드폰만 파는 곳 이라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일부 판매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공식 대리점에서 일하는 권매사보다 남는 수익이 더 많습니다.
왜냐, 판매사들은 여기 저기 끌어다가 팔아주는 입장이니 그만큼 '보조금이 많이나오는 곳'을 골라
'인센티브를 노려서' 그 제품이 아무리 유행지난 핸드폰이라도 핸드폰에 대해 잘 모르시는 어머님 아버님들에게 '기기값은 낮지만, 보조금은 많이 나오는 핸드폰'을 최고의 성능과 사양이다, 최신이다라며 속여파는 일이 다반시이기때문에 그만큼 유리하게 돈을 많이 남길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판매사들은 기기값이 원래 낮은 제품을 저희가 많이 깎아드렸다며 속이고 지원금을 일절 지급치않고 그대로 자기네들이 다 받아먹고 야비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남겨먹는 것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보조금이 나오는 공식 대리점 권매사들과는 달리 일부 판매점 판매사들은 보조금도 통크게 다 지원해주겠다, 대리점보다 우리가 드리는 혜택이 많다, 정말 잘깎아 주는거다
큰소리쳐도 남는 돈이 많으니 통이 남산만한 척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보조금 지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모든 판매점들이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악랄한 판매점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보조금을 무려 50만원 상당을 지급해주겠다 약속을 해놓고 짧게는 한달 뒤, 길게는 3개월 뒤 지급될거라며 형,동생,오빠,삼촌,아들 같은 선한 인상으로 안심시켜놓고 시간이 지나 예정일이 되었을때 지급을 하지않고 고객이 따져물으면 '바로 넣어드리겠습니다','내일 넣어드리겠습니다'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가 지급해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당부해주고 싶은 말은 잘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셔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이와같은 상황에 처하셨을 경우, 개통취소도 못하게 된 경우에 대응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판매한 판매사와 직접통화를 하시고 모든 내용을 녹취하셔야합니다. 녹취되는 내용에 '내일 넣어드리겠습니다', '지급해드리겠습니다' 와 비슷한 내용의 대화가 있다면 반은 성공하신겁니다. 일단 그렇게 녹취를 해두시고, 바로 해당 통신사의 고객센터로 전화하셔서 클레임을 거셔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무조건 높은 직급의(팀장급 정도 되는) 사람을 불러다가 전화를 하셔서 제대로 된 정황을 말하고 똑부러지게 옳지못한 처사에 대해 따져물으신 뒤, 정확하게 녹취된 것을 확인하셨으면 핸드폰을 판매했던 판매사에게 겁을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내용을 다 녹취했으니 발뺌할 생각말아라','이대로는 안넘어가겠다' 강경대응 하시고 절대 만만해보이셔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가입서류 쓰실 때 얼마 보조급 받기로 하였는지 다 적어달라고 하시고 꼭 달라고 하셔서 가지고 가세요.
그것들 천성이 만만해보이면 호갱이라 생각하고 되려 더 살갑게 굴면서 뻔뻔스러운 얼굴로 사기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생각으로 강력하게 맞대응 하셔야합니다.
핸드폰은 무조건 여기저기 잘알아보고 사셔야합니다.
잘 아는 지인분이라도 다른 대리점 몇군데 더 알아보고 생각 잘하셔서 구입하셔야하는게 맞습니다. 잘샀다고 생각한 내 핸드폰이 사실은 눈탱이 맞은거라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저도 짧은 시간이나마 이런 업종에 종사해봤지만 도저히 이런 사람 뒷통수치는 일은 못하겠다 싶어서 일찌감치 털고 나왔습니다. 하면서 볼꼴 못볼꼴 많이봤고 저래도 될까 싶을 정도의 악행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이것들 만행이 얼마나 파렴치한지 저는 아직도 그만둔지 몇달이 되었는데도 월급을 못받고있어 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은 상태구요.
핸드폰 파는일 자체가 반사기 입니다. 제가 이제와서 그만뒀다고 말씀드리는것이 아니고
저도 몰랐던 핸드폰판매에 대한 진실을 저만 알고있기가 억울해서 아직도 속고계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조금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거나 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모든걸 다 알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몸담고있던 사람이라 왠만한건 알고있으니 도움을 드릴 수 있을겁니다.
말많고 이리 저리 정신없이쓴글을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올바른 핸드폰 구입으로 눈탱이맞지 않도록...!!!!
(왠만하면 오프라인으로 구입하시는게ㅜ)
아, 그리고 노동법쪽에 박식하신 분 있나요.. 저에게 도움을 좀 주십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