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디, 평범한 28살의 직장인입니다.
타지에서 주중을 보내고, 금요일 저녁이면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내려가 주말을 보냅니다.
2014년 9월 12일 그날도 어김없이 일과를 마친 후 집으로 내려갔고,
13일 토요일 언니와 저 그리고 20개월된 조카는 집 근처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저는 유모차를 끌고, 언니는 아이를 안고 걸어가고 마트를 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뒤에서 욕설이 들렸고, 뒤를 돌아 보았을땐 왠 30대 후반의 부부가 빨리빨리 쳐 안기어가냐며... 욕을 하더군요.
왜 다짜고짜 욕인가 싶어 옆으로 피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제 어깨를 치고 가며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자기보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계속해서 업신여기더군요. 심지어 가만히 안겨있던 제 조카에게도 서슴없이 욕을 퍼부었습니다.
더 이상 상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과 반대방향으로 가서 진정을 한 후 집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계산대를 향했습니다.
옆계산대에서 그들과 또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신경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얼른 계산하고 가야지 했는데,
또다시 들려오는 욕설....
그러던중 갑자기 제 뒤로 무언가 날아오는 느낌을 받은 동시에 제 조카 울음소리를 들었고, 뒤 돌았을땐 무언가에 맞아 계산대 옆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태파악을 하기도 전에 그 여자와 남자는 저희 쪽으로 왔고,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제가 머리가 붙잡혔고, 발버둥을 쳤고, 사람들이 말려 떨어졌지만, 남자와 여잔 계속해서 저희 쪽으로 덤비려 했습니다.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자기들은 벌금 내면 된답니다.
아이를 다치게 하고서도 일말의 양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 자신을, 자기 자신을 지킬수 없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나는 그냥 맞고 있었어야 했는지..
20개월된 아이가, 아무 죄 없는 아이가, 왜 이런일을 겪어야 했는지요..
아직도 밤마다 아이는 무섭다며 웁니다. 이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 답답할 뿐입니다.
사과 전화 한통 없는 그들에게 법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서명 부탁드립니다.
아래 아고라 링크 서명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Daum 아고라 -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