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팬 맞음. 그냥 팬 아니고 개미쳐돌은 씹극혐 개빠순이었음. 빅뱅 데뷔 처음부터 올해 4월까지 좋아함. 가상의 남친이나 이딴 역할로 좋아한 것이 아니라 아예 덕질이라 뭣보다 더 지독했음. 특히 지드래곤.
키코를 중점적으로 까대고, 지드래곤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싫다라기보다 그냥 배신감 정도로 팬들이 많이들 느끼는 것 같은데..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매달리는 쪽은 진짜 애석하고 쪽팔리게도 남자쪽이다. 키코의 과거가 뭐 어찌고 저찌고 지드래곤이 키코를 만나서 서서히 망가졌다느니, 요런 건 내가 봤을 때 그저 개소리 같고.. 지드래곤은 서서히 망가진 케이스가 아니라 원래 그런 정신이었는데 돈과 유명세가 붙으니 더 스케일이 커진 케이스임..연습생 때도 저렇게 놀긴 놀았음.
태양과 벌벌 떨며 스케줄 기다렸던 찌질한 권지용도 본인이었지만 연습 끝나고 고등학생인데도 불구 술집에서 영국 유학파 약쟁이 양승호, 모델한답시고 머리에 똥만 가득한 꼴초 이혁수, 학교도 제대로 안 나가고 성인과 사귀며 클럽생활 + 고등학생인데도 이미 술과 담배에 쩌든 최승현 등등 (이하 누땡) 과 함께 가오잡고 노는 것도 권지용 본인이었음. 성실함과 타락적인 모습이 애초부터 공존하는 인간이었달까?
만원의 행복에서 웃으며 찾아간 와인바. 거기서 바보같이 처 웃으며 방송하던 것이 구라는 아니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지고 성실함 잠시 접어두면 다시 양아치 모드. 트렌스젠더 누드쇼 즐기며 민짜 승리 방치해두고 여자친구랑 딱 키코 볼 만지던 저 폼으로 김동화랑 그랬었지.
그래도 그 때는 성실 순진무구 권지용의 비율이 좀 더 많았다고 본다. 그 때는 거짓말로 대세이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넘사벽 정도는 아니었으니. 지 수중에 있는 돈이 상당하지는 않았을 거야. 시간이 지나 돈을 벌고 더 큰 야망으로 밟은 일본. 이미 일본 양아치들과는 빠삭한 양승호를 통해 노는 시간 동안 그들과 많은 만남이 있었겠지. 그 중에 키코도 포함이었을 거고. 시간이 흘러 썸 좀 타다가 2010년에 본격적으로 사귀고 뭐 티도 많이 내고 서로 시들었을 때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가 뭐 그렇게 반복한 것이 벌써 4년. 뭐 연애사에는 관심을 두고 싶지 않음. 대충 어떤 식으로 만나고 하는지는 눈에 보이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앞에도 말했지만 키코 썅것 뭔 년 할 것이 아니라, 양아치 지드래곤을 좋아해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은 본인들 스스로에게 쓴 소리 한마디 해줬으면 하는 바램임. 얘는 멈추지를 않고 더 최악의 코스를 밟고 있으니 더 이상 선망도 하지 말고 뭐 어디 귀여운 표정 지은 사진 저장해가지고 그 모습에 선동 당해서 착각도 하지 말고 그랬으면 하는 바램임.
지드래곤 옷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사람 바글바글 파티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 담배 좋아하고 술을 마시기보단 술자리를 좋아하는 .. 그야말로 멋지고 옷 잘 입고 술 잘 마시고 농담 잘하고 돈 많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즐기는 걸 좋아하는 양아치다. 성격 자체가 외향적인 스타일이니까 이런 걸 싫어할 리가 없음. 처음엔 그런 파티의 구성원이었다가, 나중에는 본인 무리에서 재력으로나 능력으로나 명예나 가장 앞서는 선두주자가 되다 보니 자연스레 그 무리들 사이에서도 떠 받들어지는 리더가 되는 건 분명하고, 그럴 수록 지드래곤은 더 스케일 크게 놀고 더 망가지고 하는 거다.
저렇게 놀면서 그딴 여자를 좋아하고 걸리던 말던 대놓고 꼴깝떠는 무뇌 양아치 지드래곤을 아직은 더 본인이 선호하고 있는 듯함. 그 나이에 그게 더 멋지긴 하겠지.
뜬금없이 열 받는 부분이지만 넌 어차피 인스타그램 비계정이 있는 애고 언제든 네 지인들과 즐길 수 있는 틀이 있었어. 넌 외국도 꼴리는 대로 가잖아. 꼭 빠순이용 + 보여주기용 인스타그램에다가 냄새 풍겨야했냐? 사람들 다 처 듣는 노래에다가 키코 그 두글자 박으면서 우리를 졸지에 너희들 연애사 중간에 낀 뭐 마냥.. 그 좋은 인트로 그 두글자를 굳이 끼어넣은 네 관심병과 비릿함에 일부러라도 그 곡만은 듣기를 스킵했었다 난.
난 널 상당히 우쭈쭈 하는 팬이지만 눈치는 아주 빨라서 네가 "이건 모르겠지?" 하고 올려댔던 사랑 영어 글귀만 봐도 치가 떨렸다. 뭐지 이 썩 숨기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는? 뭐지 이 뻔뻔함은? 뭐지 이 어렴풋 느껴지는 비릿함은?
탈덕 후 들어가 본 인스타. 네가 빠순이들에게 연막치던 손가락 하트짤도 상당히 역겨웠다. 그걸 백그라운드로 깔고 좋아 죽던 팬들도 싫고 공개 인스타그램에서 매번 아슬아슬 도전하던 너는 더 싫었어. 마침내 류승룡의 세레나데 영상을 보고 진짜 약빨았을까? 싶었지. ㅋㅋ
아이스버킷. 아니라고 했던 팬들이 대부분이었지.
다른 아이돌이었으면 초멘붕이라 아예 sns를 탈퇴했었을 거야. 넌 늘 그랬듯 한가롭게 라이크나 누르며 사진이나 올렸지만. 이미 알고있던 거지. 매달리는 쪽, 아쉬운 건 늘 우리 쪽이라는 거. ㅋㅋ. 아 이건 빌어먹을 와이지도 알고있던 사실이지 참. 에혀.^^ 팔자 좋다.
인생 길게 봐라 지드래곤아. 사랑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뽕 뽑고,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노력해라. 너도 네 자유가 있는 인간이라는 거 알지만, 돈 버는 거 쉽지 않은 거 다 아는 사실이고 네 직업은 이미지 구라치면서 팬들 등쳐먹고 그 대가로 받은 수백억으로 몰래 여자나 사귀면서 들키지 않아야 하는 그런 직업이다. 인기 떨어지면 슬슬 오픈하고 결혼하고 기타 등등. 제발 이 틀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들 때문에 돈 받아 먹으면서 팬들이 원하는 건 하기 싫다고 하면 그건 너무하다고 생각이 든다. 넌 연예인도 하고 싶고, 길거리에서 뽀뽀도 하는 일반인도 하고 싶고.. 욕심도 많지.
너도 인기가 수그러들 날이 반드시 온다. 넌 반드시 늙는다. 쳐다도 안 봤던 아침방송이나, 그 때 그 시절 같은 느낌의 추억 팔이 프로에 나와서 늙고 머리가 빠진 차림새를 하고서는 너의 찬란하고 쩔어줬던 20대의 이야기를 하며 그립다느니 마느니 하는 날이 올 거야.
마지막 추가글)
콘서트만 해도 10만원이다. 라이브 들으러 가는 거 아니잖아. 사진 건지러 가는 거 아니잖아 유명 펜페 마스터 아닌 이상. 일년만에 그 잘나고 귀한 얼굴 한번 보자고 ㅆㅂ 엄마 아빠랑 싸워가며 돈 받아서 헐레벌떡 돈 입금하고 용돈 모아두던 것들 다 털리고, 교통비에 지방팬들 차대절에 개ㅈ도 쓸모없는 굿즈 덩어리 해가 거듭할 수록 양심없이 가격은 치솟는데 안 사면 나만 도태되는 팬 같고, 아깝다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상전처럼 모실 거 몇개씩 사재끼고.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시험이 무슨 상관이냐 너희가 이렇게 이쁜데 따위의 자기합리화 하며 황금같은 내 시간 다 버리고, 여기저기 자랑해도 모자랄 시간에 맨날 악플다는 놈들이랑 싸우고..
빅뱅 하나 좋아하는데 내가 잃는 건 이만큼이다. 그래 뭐 "그들에게서 얻는 행복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지다"ㅇ와 같은 마음이 크겠지 대부분.
경험해서 말하는 거지믄 시간 지나면 다 희미해짐. 뭣보다 아직도 그딴 걸 레알 행복으로 여기는 몇몇들이 정신을 못 차린 거.
나는 팬질을 접은 것이 사실 이런 연애사 때문은 아님.
지드래곤 누나 인스타그램 보고 탈덕했음.
왜? 지드래곤 누나는 별 볼일 없거든 사실상.
능력은 없고, 옷은 좋아하고, 소자본으로 뭘 하려니 시원찮고. 그래서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 (2006이었나) 그만두고 백수로 지내다가 이제는 새로 지은 청담 빌딩에서 샵 하나 차려놓고 부르주아. 누나가 그런 능력이 어디서?
다 지드래곤 돈이지.
차라리 부모님이랑 잘 먹고 잘 살지. 3대가 지드래곤 돈으로 다 먹고 살게 생겼구나 느끼니까 철렁 하던데. 나도 우리 동생한테 저렇게 해주고 싶다, 우리 부모님에게 저렇게 효도 하고 싶다. 질투가 나대 지드래곤한테? ㅋㅋ
우린 엄마아빠랑 싸워서라도 받아낸 돈 사랑한다고 마구 쏘지만 지드래곤은 정작 그 돈으로 우리 아들 우리 동생 우리 효자가 되어있었던 거야. 나머지 멤버들도 그렇겠지만.
잊지마시길.. 우린 얘네 핥고 얘네 때문에 불효녀가 되어가는데 얘네는 그런 우리의 돈으로 그 시간에 완벽한 아들래미가 되어가고 있다는 거.
너무 억울하잖아. 아깝잖아.
내 생사도 모르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