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도 채 배우기 전에
중국에서 데뷔하게 되어버린 너이기에
그래서 원래 말수가 적은데
중국에선 더 말수가 없던 너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설 수만 있다면
한국이든 중국이든 상관없다던 너이기에
그래서 너의 중국활동을 싫어하던 나를
반성케하던 너이기에
중국에서 멤버들에게 챙김받았으니
한국에선 그들을 챙겨주고싶었다던 너이기에
영원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하고 싶다던 너이기에
국경을 넘은 우정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친했던 친구였기에 지금 이 상황이
누구보다 힘들 너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맏형이라 마음껏 감정을 드러내지 못할 너이기에
나는 오늘, 조금은 이기적이더라도,
너만 생각하고 네 걱정만 하려고해.

사랑해 김민석.
믿음이란게 이다지도 쉽게 깨져버릴 수 있다는 것이
쉽게 아물지 못할 상처가 되겠지만,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상처를 받았기에
이제 또다시 누군가를 믿는게 망설여지겠지만.
우리를 믿어. 변치 않을테니까.
우리만큼은 네가 불안해하지않을만한 믿음을 보여줄게.
언제나 너를 응원해.
나의 가수, 나의 시우민, 나의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