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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었고, 좋아했었어.

시연 |2014.10.11 04:28
조회 125 |추천 2

 

난 너를 정말 많이 좋아했었어

난 자존심이 센 아인데, 너한테 고백을 할 정도면 말다했지

너는 어땠을까 떨렸을까? 부담스러웠을까?

당황스러웠을까? 짜증났을까?

아마도 이 네가지중엔 한가지감정이 들겠지

하지만 나는 수십만가지 생각이 교차했어

그걸 너한테 그대로 전달해줬고 그렇게 그냥 끝나버렸어

넌 알고있다고 했어 내가 얼마나 떨리는지 다 이해한다고

근데 자기는 친구로밖에 안느껴진데

부정할수없었어 정말이였거든

하지만 니가 나를 좀만 더 쳐다봐주고 그랬다면 바뀌었을까?

대답은 아니. 길은 정해져있어

길은 아주많지 그길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길을 찾아봐

사실 찾지않아도 모두 다 알고있어

나는 너에게 가는 가장짧은길을 선택했고,

바로앞에서 막혀버렸어

지금은 너를 원망하고 미워하고 있지만,

나중엔 같은 자리에서 당당하게 만날 수 있길바래.

그리고 다음생에는 제발 악연으로 태어나길 바랄게.

아직도 좋아해 그래서 미안해 고마웠고 좋아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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