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루한이 최애가 아니였어. 하지만 누구보다도 무대를 소중히하고 늘 팬들의 눈을 맞추면서 소통하려고 했던 루한의 모습은 너무나도 고마워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엑소 10명을 생각하면 루한으로 인해 업고 가야할 짐들이 너무나도 많아지고 앞으로 더더 힘들고 괴로운 날들이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루한을 응원하고 싶어. 지금 루한이 더이상 엑소가 아니라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할말이 없어. 사실이니깐. 하지만 적어도 나는 사람들이 루한이가 그동안 해온 활동들과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우리가 sm이라는 회사와 엑소라는 아티스트 사이의 관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결과가 사실인지 엑소의 생각이 어떤지 루한의 생각이 어떤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어쩌면 더 이렇게 혼란스럽게 다가온 걸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응원하고 루한에게 고마운 것들과 미안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쉽게 놓질 못하겠어. 나는 그냥 엑소 10명도 응원하면서 루한도 응원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랑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하지만 만약 나처럼 이런 입장이 있고 눈치보고 있는 애들한테 하고싶은 얘기는 정말 모두 다 기죽지말고 당당해져서 엑소도 루한도 앞으로 가는 길이 행복하기만을 바라자. 엑소도 루한도 한순간에 반짝 뜨는 그 순간만 빛나는 별이 아닌 오랫동안 계속 은은하게 빛춰주는 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