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리 된거 같아.처음에는 정말 그냥 멍...사실이 아니길 바랬어또 혼자 생각해 보니까 사실일 거 같았어. 아니길 바랬지만.역시나 내 눈으로 확인해 버렸지. 사실이었어.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막 어쩔줄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웨이보갔다 인스타 갔다 하면서 본게잡애 왔어요. 중국어도 모르면서 그 짧은글 뜻하나 알겠다고 사전까지 검색했더라지.그리고 인스타 까지.. 자기가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데.그리고 아송페 티켓팅을 기다리면서 엑구공 예고편을 보는데그때까지도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나봐. 그래 그냥 아무 느낌이 없었던 거 같애.슬프지도 않고 화나지도 않았어. 그렇다고 밉지도 않았어.그냥 왜그랬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마치 남일처럼.그리고 그날밤은 정말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던 거 같애.그리고 오늘 아침 어제 못본 엑구공을 보는데 그때부터 막 막 미치겠는거야루한과 애들을 보면서 그냥 막 슬프더라 그냥 루한을 보는데 눈물이나.루한이는 내 최애도 아니었고 그래서 난 정말 울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어. 울어본적도 없고 사실 우는 애들 보면 왜울어? 그런 생각 밖에 안들었거든.근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 그냥..밉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어. 사실 지금도 그래.그럼 왜 왜 처음부터 엑소란 이름으로 데뷔를 한걸까 차라리 하지 말지 그랬어정말 미워..미운데...왜 계속 생각나는 걸까? 왜 계속 눈물이 나지?진짜 내 최애도 아니었는데 지금 이런걸 보니 나도 참 많이 좋아했나봐.정말 내가 호구 병신처럼 보이겠지만 역시 루한이는 못 잊겠어.나는 루한이가 우리에게 해줬던 것들이 절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항상 진심으로 대해줬고 항상 고마워했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 보여줬고,무엇보다 아프고 힘들어도 절대 티내지 않았어. 오히려 밝은 모습만 보여줬지.많이 힘들었을거야.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그리고 우이판이든 변백현이든 루한이든 모든 가수이고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인걸.개인적이 욕심이 강할수도 있는거고 절실히 사랑했을지도 모르지. 사람일은 자기도 모르니까.루한이도 개인적인 일이 있는거겠지. 그게 아픈건지 욕심인지 뭐든간에.그리고 그런걸로 배신이니 뭐니 하는 것도 난 별로 안좋아하고 말이야.정말 호구 병신같아 보이겠지만 내 가치관이 이런걸 어떡하니.물론 애들도 많이 힘들겠지. 마찬가지로 루한이도 많이 힘들거야.이기적인 말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둘다 많이 힘들겠지.하지만 한가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애들도 알고 있었던거 같다는거.제발 그랬으면 좋겠네..그리고 루한..우릴 사랑한다는걸 알아줬음 좋겠다고 했지?난 잘알아 들었어. 그러니까 루한도 잘 알아줬음 좋겠어.많이 사랑했어. 밉기는 하지만 잊지는 못할것 같아.빨리 건강 회복해서 항상 행복하고 건강했음 좋겠어.그리고 우릴 잊지 말아줬음 좋겠어.난 너의 얼굴, 말투, 목소리 모든걸 못잊을거 같아.이번 선택이 후회없는 선택이었으면 좋겠어.정말 사랑한 루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