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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허락없이 제 물건을 쓴다면 그 사람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한다는 걸까요?

입시준비생 |2014.10.13 07:40
조회 76 |추천 0
얼마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올려봐요.
입시준비생이다 보니 요새 여러가지로 많이 예민했었어요. 잠도 잘 못자고, 해야될 것도 많고.. 뭐 제 주변 입시준비생도 다 똑같은 거겠지만..제가 얼마전에 학교에서 점심시간동안 숙제를 하면서 점심을 먹으려고 밑에서 음식을 사서 올라왔어요.제가 있던 곳에 다른 여자애들이 두명 있었고요.그때만해도 친구라고 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그런 사이였어요. 그냥 오다가다 얘기하고 인사 할 수 있지만 뭐 만나거나 같이 놀거나 그런거 별로 안하는?근데 제가 사온 점심을 상위에 올려놓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오니까 제 점심의 80%가 없어져 있는 거예요.화가 확 뻗치더라구요.할일은 많고, 피곤은 하고, 아침을 먹은지 오래되서 저혈당에, 가뜩이나 예민한데 제 돈으로 제가 밑에 내려가서 사온 음식을 그렇게 먹어 버리니까..돈 아까워서 그런 것도 전혀 아니었구요, 한 입 먹어도 되냐고 나중에 물어봤으면 당연히 좀 줬겠죠. 안줄 이유가 뭐가 있다고.제가 화를 꾹 참으면서 이거 뭐냐고, 누가 그랬냐고 하니까 둘이 쳐다보더니 막 쪼개는 거에요. 서로가 먼저 시작했다고 웃으면서 계속 책임만 떠넘기고.그 순간에는 걔네들이 정말 내가 만만해서 이러는 건가, 싶었어요.정말 친한 애였다면 만만하게 봤을까라는 생각보단 장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겠죠.정말 너무 화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예민하지 않았던 때라면 아마 안 그랬을 거예요.그러면서 걔네 한테 진짜 소리 질렀어요. 너네 이거 뭐냐고. 웃기지도 않다고. 제가 그렇게 나오니까 얘네들도 좀 당황/ 황당했던거 같아요.처음에는 사과도 안하다가 제가 그렇게 나오니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밑에 내려가서 똑같은거 사다주고, 밑에 다 떨어졌던거는 다른애가 학교 밖에까지 나가서 새로 사왔어요.하지만 표정은 당연히 안좋았죠.나중에 저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과잉반응한거 같아 미안하다고. 괜찮다곤 했지만 그 후로 계속 어색하긴 하지만요.
서론이 길었는데, 그 애들이 절 만만하게 봐서 그랬던 걸까요?제가 그렇게 화라도 안냈으면 뻔뻔하게 넘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제가 너무 과잉반응을 했던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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