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서, 받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결혼을 생각했던 당신을 만나기까지
나는 한번의 지독한 첫사랑을 경험했고.
사랑하는 법을 모른채 받기만 햇던 첫사랑에, 사랑받는 법만을 배웠다.
그 사랑에 너무 아파서 반년을 시름시름 앓다가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며
사랑아닌 연애만 주구장창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당신을 만났고
당신이다. 생각해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후회없이 미련없이 사랑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면서 나는 사실. 점점 당신의 사랑이 식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법을 모른채 사랑을 받는법만 알았을때와.. 비슷했고
사랑한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테니까..
그리고 몇번의 이별을 하고 재회를 하면서
나는 우리의 끝이 보였다..
끝이 보였지만 내가 당신을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다.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주어서. 나는 한편으로는 고마웠다.
이제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요 몇일은 그냥 마음이 아프다.
아프지만. 독하게 지워내고있다. 지워내려고 하고있다.
마지막에 안아주려던 당신을 안아주지 못하고
악수라도 하려던 당신의 손을 잡지 못한건
닿으면 내가 무너질것같아서였다.
겨우 서있는 나였으니까..
미안하다던 마지막 말이 너무 사무치게 아프지만
우리 잘 살자.
당신은 잘 살겠지.. 그게 좀 더 마음이 아픈것도 있지만.
나도 잘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