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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 다시만나자 붙잡았다는 얘길하는 남자

으으 |2014.10.14 16:01
조회 832 |추천 0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 드릴께요

20대후반 커플이고 알게된지는 4년 교제한거는 1년 6개월 넘겼어요...

처음 만날때 부터 남친은 저와 결혼하고싶다고 했었고 비슷한 가정환경(부친 공기업재직중, 모친 전업주부, 주거환경)과 둘이 직업도 같고 미래 계획하는 부분도 같았고 무엇보다도 남친은 저의 겉모습이 아닌 성향과 마음가짐에 평생 배우자로 삼고 싶다고 늘 얘기해왔어요

양가 부모님 결혼동의하셨고 내년 결혼예정이며 혼인신고 전이고 현재는 같이 살고있습니다

한달전 남친이 이직을 하면서 집에서 직장이 조금 멀어졌고 힘들어도 절약하겠다며 자차두고 버스, 지하철 갈아타가며 1시간 이상씩 출퇴근을 하게 되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추가근무 야근 회식자리 때문에 귀가가 늦어졌고 저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조금 서로에게 소홀해진 부분이 있었고 저는 고생하는 그 사람이 불쌍해서 그 사람은 같이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해서 서로 내색은 못했어요

그 전에는 친구를 거의 한달 두달에 한번씩만나다가 나름 거기서 위안을 삼기도 했었어요

지난 주말 남친은 추가 근무를 하게 되었고 저는 쉬는 날이라 혼자 볼일보고 돌아다니다 친구와 저희집에서 술한잔을 하게되었어요~

남친 퇴근전에 친구는 보냈고 퇴근한 남친은 술병을 보고 왜 말없이 술을 마셨냐 했고 저는 물어보지 않아서 얘기하지 않은것뿐이지 ㅇㅇ이 와서 마셨는데 (남친도 잘아는 제가 젤 친한 친구 여자) 나가서 술마신것도 아닌데 왜그러냐 했어요
남친이 갑자기 저녁도 안먹겠다며 꼬장꼬장 하길래
알아서 하라하구 불끄고 자버렸어요...

근데 그날 새벽 제가 자는사이 어디선가 술을 먹고 왔고 그런일은 처음이였어요.... 친구랑 먹었다 하더니 갑자기 눈을 감고 오늘 퇴근 후에 얘기 좀 하자...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어제 한참을 망설이더니 하는 얘기가 사실은 친구가 아닌 전 여친을 만났답니다

그 전까진 연락한적 없었는데 그 날 갑자기 연락하게되서 만났는데 그 여자가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말도안되는 고해성사를 하는 겁니다...

확실히 그전까지 폰엔 그 여자 번호도 카톡도 전부 삭제 된 상태였고 수시로 제가 남친폰으로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카톡 통화내역도 다 알고 있었기에 다시 연락했다 만났다는 얘기에 멍해지더라구요...

덤덤한척

그래서? 가서 그여자 만나 짐갖고 당장나가

라고햇고
남친은 저랑 죽어도 못 헤어지겠답니다

그럼 그 얘기를 나한테 왜 하냐 했더니
속이고 거짓말하는게 싫어서 그렇다고...
그 여자에게는 확실히 여자친구있고 결혼전제로 동거하고 있고 헤어질수 없다고 거절하겠답니다

지금 내 눈앞에서 전화걸어서 하라고했더니 그건 예의가 아니라 만나서 얘길하겠답니다...

미친거같다고 짐싸서 나가라고... 난 너랑 헤어지는것보다 너랑 만나는게 더 무섭다고 난 1년 10년이 지나도 너 다시만나고 연락할일없을것같다 헤어져달라했고

남친은 계속 자길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남친이 많이 힘들어했었고 다시 매달리기도했었고 그때마다 단호하게 거절하던 여자가 이제와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니... 좋은거 아닌가 하고 가라고 했는데 끝까지 자긴 아니라고 저랑 헤어지는게 무섭다고 합니다...

원래 남친이 자존심강하고 빈말 안하고 닭살돋는 얘기 못하는 무뚝뚝형이지만 쓸데없이 거짓말못하고 솔직한 면이 있어요....

근데 항상 했던 얘기가 자긴 나랑 헤어지면 딴여자 못만날것같다고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부모님앞에서 까지 얘기하고 그걸로 저도 남친땜에 속상해도 서툰것뿐이지 이사람은 진심이니 하고 위안삼았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곁에두고 싶었으면 내가 상처받지 않게끔 감추고 거절하는게 낫지않냐 했더니 저를 속일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니 양심선언하자고 내가 상처받는건 아무렇지도 않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이후 제가 의심하고 자기도 더 확신 주기위해 노력해야하고 그 걸 감수하고서 솔직하게 얘길 하는거라고 용서해달랍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일이 또 일어날것같고 사람마음은 변할수도있는거라고 갑자기 너무 무섭다고 너랑 계속 만날 자신이 없다고 했고 남친은

제가 눈이 안보이면 평생 지팡이가되고 제가 아프면 자기 장기를 떼주고 싶답니다 제가 잘못을 저지르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해도 감싸주고 싶답니다....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몰랐는데 평생을 헤어지지않고 그렇게 살고싶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딴남자 만나고 와도 용서하고 데리고 살아라 했더니 그건 안된답니다

그런데 왜 나보고는 이 부처가와도 이해못할 상황을 이해해달라하냐 했더니

자기는 제가 항상 눈에는 눈 작전하고있는거 알고있다고 제가 정말 저지를지도 모른단 생각이든다며 정말 잘못했다고 앞으로 살면서 두번다시 이런일 저지르지 않기위해 고해성사하는거라고 하네요...

어떻게 널 믿어야할지 모르겠다하니 미리 혼인 신고하자고 하는데 이렇게 신뢰가 깨진 마당에 뭘 믿고 혼인신고 하냐고 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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