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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개월만의 재회. 다시 ing

화이팅 |2014.10.14 20:50
조회 10,245 |추천 20

헤어지고 힘들때 힘이 되었던 글들. 저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 적습니다^_^

 

헤다판. 수없이 들어왔었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위로도 받으며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죠.

20대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동갑내기였죠.

소개로 만났고 1년 정도 연애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많이 아껴주었었습니다.

둘사이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그저 중간중간 섭섭함을 토로하면 서로 얘기하며 풀곤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많이 좋아해준다는 것을 늘 느끼고 있었어요.

제일 큰 것은 연락문제? 모든 연인들에게 있을 문제라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점에서 둘다 많이 지쳤는지.... 1년 정도 만났을 때쯤 터졌죠.

제가 자초한 일이기도 했었습니다. 몰아갔어요. 헤어지기까지.

헤어지고 싶냐. 왜그러냐. 늘 헤어짐을 생각한거라 특별히 문제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별앞에서니 그게 잘 안되더군요.

남자친구는 이별을 고했고 저는 붙잡았습니다.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잡았긴 했지만

진심을 다해서 잡았습니다. 다들 그러죠? 잡으면 멀어진다고. 네 그럽디다.

정말 저 멀리갑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둘다 잠시 생각을 하기로 했고 며칠 후 다시 연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는 서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마음이 변치 않은 그는 다시 이별을 고했죠.

예상했던 일이라 ... 다시 붙잡았지만 단호박같은 그아이의 모습에 놔줘야 했어요.

더이상은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남자를 만나라. 너가 잘됐으면 좋겠다. 자기는 안될 것 같다던 그. 저는 차마 좋은 여자 만나라 잘되란 소리가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얼굴한 번 보지않았죠.

눈물도 그전에 흘릴만큼 흘려서 그런지 안나왔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 많이 지치더군요.

누구나 겪는 이별의 통증을 저도 겪었습니다. 똑같이 밥못먹고 잠못자고 ... 많이 힘들었어요.

헤어지고 나도 많이 참 좋아했었구나 이사람. 그런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헤어지자 마자 얼떨결게 받게된 소개. 기가막힌 타이밍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것도 인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더니..ㅋㅋㅋ 이러면서요.

그런데 너무도 전남친과 닮았더군요. 소개받은 사람에게 자꾸 겹쳐지는 모습에 더이상 이어갈 수가 없었고 끝내야 햇습니다. 자꾸 생각이 나서 한달 후 쯤 연락을 했습니다.

형식상 안부를 묻고 ... 겉도는 얘기들. 그리고는 그냥 안녕.

그리고 또 한번의 연락. 그 때는 뭔가 저도 다짐을 했었지만 돌아오는건 미안하다는 말.

아. 그래서 다짐했죠. 좀 더 있어보자. 그때도 내가 얘면 그 때. 그 때 다시 용기내보리라.

그렇게 시간은 지났습니다.

다른일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잊혀져 갔고 내 생활에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시간이 약? 빙고! 맞습니다. 그렇게 5개월 가까이 지났습니다.

시간참 빠르죠. . . 헤어질 때 그냥 무언가 답답함이 있었던지 조금 남았던 감정이 약간 살아난건지 갑자기 싱숭생숭해졌고 .. 고민을 하다 결국 다시 연락을 마주하였는데

그사람 답장한번 없었죠. 아 이제는 우리는 끝이구나. 하고 이젠 더이상 마주할수없구나 생각했던 때 연락이왔습니다. 또 형식적얘기. 이젠 진짜 안녕이라고 얘기하려던 순간 그아이가 보자더군요. 의아했습니다. 내가 안쓰러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만났고. 이별을 맞이했던 때를 되짚어 갔습니다. 서로 지나치게 힘들었던 그시간.

서로의 할말만했던 그날.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 추억을 잊을수가 없다고. 놀랐어요. 단호했던 그아이가. 다시 만나자고........

 한편으로 나도 이제 편하게 그냥 정리하고자 나갔던 만남인데... 당황했습니다.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고. 결국 다시 재회하였습니다.

헤어지고 그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절대 재회란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아이 성격이 아니면 아닌걸 무엇보다 잘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추억의 무게. 사랑했던 마음. 진심이면 언제든 돌아오는 것 같아요.

재회의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후회? 될 수 있겠죠.

연락? 하려면 하세요. 다만 본인이 연락을 하고 그 것에 대해 책임질 수 있을 때.

그때 하세요.

그리고 죽도록 힘들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늘 남겠지만 역치도 증가하는거 아시죠?

될 인연이라면 누가 먼저가 되었건 다시 이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또한 다시 헤어질 수 있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싶었네요.

 제가 아는 지인은 절대 너네는 다시 못만난다고 했었죠. 그런데 다시 만났습니다.

무엇이든 일반화시키지말고 자기가 만났던 상대방을 생각해보세요.

이별에 아파서 제 할일 못하는 그런 모습이 제 흑역사였습니다. 이불 백번 찹니다 진짜.

탈탈 털고 힘내세요!

 

 

 

 

 

추천수2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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