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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써도될려나..털어놓고싶어

저번달에
내가시험이끝나서 너무놀고싶은데 아빠가 용돈을안부쳐줘서 돈이없는거야.
근데 약속깨긴 좀뭐하고 엄마한테 만원만달라했는데 언니가와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한테달라해라 이러는거야. 난아빠한테 전화를했는데 아빠목소리가 너무 힘들고 지쳐보이는거야
그런목소리로 떨면서 우리딸이야?오랜만이다 왜이리 연락을안해 학교잘다니고있어? 이러는데 눈물이나더라.아빠한테 추운데밥먹고다녀 목소리가그게뭐야 일도쉬엄쉬엄하고 잔소리하다가 끊었어..
근데언니가 화를내는거야 돈달라했더니 무슨얘길하냐고 난언니가 너무미웠어. 근데 엄마가 언니를말리면서
괜찮다 엄마는 돈안써도되니까 그냥 ㅇㅇ이줘라 이러고 내손에 삼만원을 쥐어줬어.

너무슬퍼..돈이란게 이럴줄몰랐거든.
너무 눈치보여. 내가 흔히말하는 공부안하는애였는데
수업시간에 매일자고 성적도 바닥이고 나쁜애들이랑 어울려놀고 밤에돌아다니고...그랬어 그런데

저번에학교학원마치고 집에왔는데
집이 너무추웠어 불도없고
부엌에는 식은 김치찌개가올려져있더라.
그자리에서 너무슬퍼서 엉엉울었어.
그리고 지금은 정신차리고 공부열심히하고 전학와서
착한아이들이랑 놀고 하루하루보내는데 힘들긴해..

나는 나중에 돈많이벌어서 엄마아빠 좋은것만보여드리고 좋은것만 먹일거야. 큰집도사주고 여행도보내드릴거야. 다음생엔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음좋겠어
이렇게 못나고 보잘것없는딸 먹여살리려고 고생하는게 너무화나고 미안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잘자얘들아
아직 중학생이라 글이 지저분할수도있어 미안해
글삭제하라면 삭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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