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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돌아(오글거려미안)

사실 나는 백현이가 최애는 아니었어 내 최애 덕질 막 하다가 백현이 같이 잡히면 사이좋은 멤버!하면서 멍뭉이다 하고 귀여워 하는 정도였지.아주 가벼운 것도 아니었어 입덕멤버라 엑소를 순위 내리면 항상 상위 3명 안에는 꼭 들어가는 멤버였지 ㅎㅎ
그러다 사건이 터지고 사실 나는 별로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 주변에서 친구들이 욕하고 탈덕소리를 해도 이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 하고 혼자만 생각했어
네이트판이 얼마나 무서운지. 익명이라는 힘을 뒤에두고 어쩌면 그렇게 무서운 말만 할 수 있는지과연 얘들이 평소에 같이 엑소를 응원하던 애들은 맞는지....굉장히 혼란스러웠어 사람들이 욕하는 백현이와 내가 보는 백현이에대한 감정이 전혀 달라서 도저히 공감이 안된거야
사실 그래서 고등학교 끝나가는 마당에 친구 셋을 잃기도 했어 말하자면 길지만, 나는 그애들이 그렇게 악의적으로 일반 애들한테 백현이 헌담을 늘어놓고백혐이라고 부르도록 강요하고 넷상에 떠도는 루머를 알지도 못하고 퍼트리는걸 견딜수가 없었거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쉴드나 해명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잖아?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오해하고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는걸 깨달았어물론 우리가 조금씩 반박해봤자 이길 수가 없었지만 다른 팬들이 내 글에 욕을 하고 그런것들에 정말 충격을 받고 울기도 했어 
그리고 백현이에 대한 안쓰러움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엄청 커졌지.이런말들을 이 애가 견디고 있구나 누구한테 말 한마디 못하고서 나는 이렇게 몇 사람들에게만 잠깐 당했지만 손이 벌벌 떨려서 한동안 컴퓨터를 만지지도 못할정도 였는데 
너라는 한 사람은 
수백 수만 수천명의 비난을 감당하고 있구나.
내 최애? 물론 사랑하지 근데 그때부터 결국 최애가 두명이 되는걸 막을 수가 없더라고백현이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면서 옛날 초창기 자료부터 다시보기 시작했어
애들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인터뷰 영상, 팬미팅 음성들, 컴백쇼 등등 잡지 인터뷰도 여러개 봤어
전에도 판에 몇번 올라왔었지만 백현이 성격이 정말 좋잖아
그건 정말 레알 참 트루야. 나는 정말 새삼 깨달았어백현이가 팬들한테 다정하게 대해주고 웃어주고 배려해주는 그런 모습들 어디 안갔어.최근 영상만 봐도 그건 알아.팬싸인회 후기만봐도 알아.
가장 내 마음을 울린건 그거였어 자기소개.보컬라인이고 자기 파트도 적지 않은 양인데 매번 다른 멤버들을 치켜세워주면서 정작 본인은 엑소의 아이라인입니다.
다시 영상들을 보는게 그게 뭐라고 울컥하던지...
방송에서도 솔직히 분위기 메이커 역할 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을 거의 하지 않는 그애를 보고 깨달았을때 그때는 왜 또 울컥하던지.
같은 팬들이 백현톡에 한짓이나 댓글들도 아직도 잊지 못해.괜히 단합이 잘되는 다른가수 팬인 친구를 부러워 하면서도 엑소팬이라는 말 자체로 저평가되는 집단에 소속되어있으면서도 또 그걸 가끔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엑소가 너무 좋다.그건 물론 백현이가 엑소라는 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것 같아.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백현이랑 또다른 최애보다 숟가락 한스푼 덜어낸것 만큼 좋아하니까그래서 못떠나나봐 ㅎㅎ 
솔직히 다들 멤버들이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엑소팬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잖아
이제는 엑소톡 애들도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것 같아. 앞으로 엑소가 어떻게 되든나는 엑소팬일거고 다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미안해 꽃님들아 말이 너무 두서없고 이상하다 ㅎㅎ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백현톡에서 떠나가지 않아줘서 고마워 같이 이겨내줘서 너무 고맙다 
아직도 우리가 팬톡 순위 좀 상위권인거 알지? ㅎㅎ 난 너무 자랑스러워 여기 일원이라는게 
마지막은 내 입덕짤로 마무리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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