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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피자 시킨 여자...

여고생 |2014.10.17 00:01
조회 16,169 |추천 52

 




처음에 그녀는 장난전화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빠른 판단전환이 생명을 구했다.
대단한 일이다.

난 출발부터 좀 어처구니 없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상황은 곧 심각해졌다.

"911 입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곳이 어디죠?"

"메인 스트리트 123번지에요."

"네, 무슨일이 있나요?"

"피자를 한판 주문하려구요" (오 이런 또 다른 장난전화군.)

"아가씨(혹은 아주머니) 911에 전화거신거잖아요."

"네, 알아요. 라지 사이즈에 하프 페퍼로니, 하프 머쉬룸 앤 페퍼로 주문할께요."

"어........죄송합니다. 지금 911에 전화 거신거란걸 아시는거죠?"

"네, 배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있을까요?"

"아가씨, 괜찮으신거에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신가요?"

"네, 그래요."

"....지금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방안에 누군가 함께 있기 때문인가요?" (이때 상황을 깨달았음)

"네, 정확해요. 도착하려면 얼마나 걸리죠?"

"지금 계신곳에서 1마일 있는 경관이 있습니다. 집안에 무기가 있나요?"

"아니요."

"계속 저와 전화를 하며 기다릴 수 있나요?"

"아뇨, 안되겠어요. 이만 끊을께요. 고마워요."

우리는 출동명령을 내렸고 그 주소지의 신고이력을 살펴봤다. 그 주소는 몇번이나 가정폭력으로 신고된적이 있었다. 출동한 경관이 도착했을때 커플을 발견했는데 여자는 이미 심각한 폭력을 당한 뒤였고 남자는 술에 취해 있었다. 경관은 남자를 체포했고 여성은 남자에게 계속해서 (for a while, 일정시간동안)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나는 피자주문을 가장한 그녀의 행동이 매우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가장 기억에 남는 신고전화중에 하나였다.


추천수52
반대수3
베플스또|2014.10.18 11:00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백프로.....장난전화라하고 넘어갈듯... 그리곤 나중에 또 뉴스에서 방방 뛰겠지.. 그럼 또.. 대국민 사과한다고 설치겠지... 나중엔 또 잊혀지겠지 ...
베플그령|2014.10.17 23:19
와 첨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여자의 기지나 소방관도 끝까지 들어주는거나 대박이다 이런거 보고 장난전화 하는사람은 없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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