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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란게

여익명 |2014.10.18 01:27
조회 2,030 |추천 12

솔직히 지금 친구로 지내는것도 나한텐 버거워.
힘들고 지쳐.

너는 날 친구로 생각할텐데 나만 널 사심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
너는 날 친구라서 챙겨주는거지만 난 그거 하나하나 너 행동 하나하나 너 손짓 몸짓 말투 하나하나가 다 설레.

그래서 한편으론 무섭달까.

언젠간 나도 너한테 말하겠지.
많이 좋아한다고.

그럼 그때 너가 나한테 느낄 배신감과 실망감은 얼마나 클까.

차라리 말 안하고, 입 꾹 다물고, 내 감정 마음 꼭꼭 숨키고
우리 갈라질때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보내주는게 맞는걸까.

슬퍼.
그래서 너랑 있을때마다 행복한데
그만큼 불안하고 두려워.

차라리 너 아니면 내가 남자였다면
우리는 좀 달라졌을까?
그랬다면 지금쯤 난 너한테 고백했을거고
그랬다면 우리는 그냥 친구가 아니라 서로 죽고 못살겠지.

한편으론 너도 날 좋아해주길 바라는데,
말이 되는 소리여야지.

아 허망하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용기만으론 고백할 수가 없어서.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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