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헉;; 하루만에 조회수가 장난아니네요ㅋㅋㅋ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
당연히 저게 정상인데 저는 그동안 안좋은 케이스만 겪어와서 정말 생소했어요ㅜㅠ
개와 관련된게 아니라도 영화관에서 또봇 틀어놓는 어머니도 겪어봤구요..........
(사실 저땐 또봇이 뭔지도 몰랐는데 막 자동차나오고 겁나 시끄럽길래 짜증나서
도대체 뭐지???이러면서 나중에 검색해봤어요ㅋㅋㅋ)
몇몇분들이 염려하신것처럼 저두 개 데리구 다니면서 다른분들에게 피해 주지않도록 노력할게요~!!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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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개념없는 아이 엄마들의 얘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생각난 제 얘기를 들려드리려구요.
저는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는 견주인데요.
아무래도 산책을 나가다보면 길에 지나다니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여요.
저한테야 귀엽고 듬직하지만, 다른분들에게는 공포감을 조성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산책은 저희 동네에서 인적이 드문 시간을 골라서 다니고
저 멀리서 사람이 보이면 몇몇분들은 벌써부터 긴장하시는게 눈에 보여서ㅜㅜ 길 구석에 잠시
서있다가 지나가실때까지 기다렸다 갑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여름엔 해가 빨리 떠서 주로 아침~점심에 공원 산책을 다녔는데
맞은편에서 한 4살쯤 되보이는 아이와 아이엄마가 걸어오고 있었어요.
아이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었는데, "멍멍이다!!!" 하면서 갑자기 돌진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뒤에서 아이 엄마가 "안돼 OO아~" 이러면서 같이 뛰어오시길래 엄마손에 잡힐줄 알고
구석에 개 앉혀놓고 잠깐 핸드폰 시계보는 사이에 애가 와서 저희 개 머리를 쓰다듬었어요.
근데 그순간 저희 개는 자기 이뻐해주는줄알고 머리를 쑥 내민거에요ㅜㅜ
그랬더니 애기가 놀래서 아이스크림 떨어뜨리고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졌어요.
저는 제가 잠깐 한눈판것도 있고 애기가 아이스크림 떨어뜨리고 넘어졌으니 너무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일으켜주는데 아이 엄마가 오더니
제가 미안할정도로 그 어린애를 막 혼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도 고개를 꾸벅꾸벅 하시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셔서
저도 몸둘바를 몰라서 계속 죄송합니다 이러고 ㅋㅋㅋㅋ한참 둘이서 사과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애기 아이스크림 바닥에 떨어져서 제가 새로 사드린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손사레를 치시면서
떨어진 아이스크림 치우려고 가져가시더라구요.
별거아닌 에피소드일수도 있는데 저는 그동안 대형견 데리고 산책다니면서
이런경우 잘 없었거든요.. 보통은 애가 멋대로 다가와서 막 쓰다듬고 만지고 이러다가
엄마나 아빠가와서 더러우니까, 혹은 멍멍이가 무니까 만지지 말라고 말하고
저를 죽일듯이 째려보고 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구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무서워하는 애 손을 억지로 잡아끌면서 "멍멍이 만져봐~~" 하고서
애가 무서워서 울음터뜨리면 저희 개를 맹견취급하면서 후다닥 가버리는경우도 있었고..
개념없는 어린애들은 개를 무슨 게임 보스??몬스터?? 취급하면서 (특히 남자애들)
"야!!!! 죽어라 ! 너같은건 내가 해치울수 있다!" 이지랄하는데
엄마들이 옆에서 가만 보고 있는 경우도 있었구요 ㅡㅡ
그냥 얌전히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해도 자기들이 멋대로 다가와서
기분 상하게 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정말 남다른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큰건 아니지만 사소한 배려가 서로를 기분좋게 하는것 같아요.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 ㅎㅎㅎㅎ 다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