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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혹시나 출산을 하게되면 바로 출근하래요.

엄머나 |2014.10.22 16:13
조회 155,344 |추천 37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3개월 된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친정에서 온 과일 배달갔다가 어머님이랑

잠깐 얘기하는 동안 언성을 높이게 되었네요.

 

과일을 깍아 먹다가  

2세 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용의 요지는 제가 애를 낳으면 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하냐였는데..

제가 다니는 직장은 출산휴가가 따로 없습니다.

(여직원이 저랑 이미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과장님 밖에 없어요.)

다만 사장님이 1년정도 알바를 쓰면되니

필요한 일이 있다면 집에서 조금씩 해주고

월급의 50%를 알바에게 주고 50%는 저에게 주신다고 하셨었어요.

(결혼 얘기 나왔을 때 사장님이랑 얘기를 끝낸부분이었어요.)

 

어머님에게 사장님이랑 이렇게 얘기를 마무리를 했으니

걱정안하셔도 된다. 저한테도 괜찮은 조건인것 같아서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나봐요 .....

표정이 안좋으시길래 어머님 .. 괜찮으세요? 하니

 

아니 그거 애 낳는거 그거 뭐 힘들다고 1년씩이나 쉬냐

다른사람 쓰는거 그 사람 나중에 자리 잡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그리고 새아가 직급(지금 저 대리에요.)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1년이나 쉬면되겠냐

그거 엄청 무책임한 일이다. 회사를 다니면 회사에 최선을 다해야지 .

그냥 애 낳고 몸 좀 추스르고 하면 한달정도 걸리니 한달 있다가 출근해라  라고 하시더군요..

멘붕................

 

어머님, 그래도 애낳고 어떻게 한달만에 몸이 추스려지나요.

그리고 한달만에 출근해 버리면 애는 어떻게 하구요 어머님,

이렇게 말씀드리니

애는 요즘 낳자마자 어린이집에 잘도 보낸다더구만 뭐가 문제냐

뭐 요즘같은 세상에 모유수유하는 것도 아니고

분유도 있는데 꼭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냐

엄마야 잠잘때만 옆에 잠깐 있으면되지  라고 하시네요 ..

 

전..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잖아요 한달만에 어떻게 회사에 출근을 해요

애도 엄마 한창 찾을 때고 저도 100일도 안된 애기 남의 품에 더 오랫동안

힘들게 안겨있게 하기 싫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내가 퇴근할 때 (어머님퇴근 오후2시) 애 데리고 와서 내가 잠깐 보면되지 않겠냐

라고 끝까지 안 굽히시기에

 

어머님,출근해서 일에 치이고 집에 돌아와서 애씻기고

하루종일 못본 애기 얼굴 보다보면 자야할 시간이고

자고 일어나면 준비해서 출근하고 또 퇴근하고 .....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저는 정말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내새끼 제손에서 엄마아빠 구분하고 할때까지는

적어도 돌때까지는 제가 착실하게 돌보고 싶네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옛날에는 애 낳자마자 밭메러 갔다면서 화를 내시네요 ...

그럼 일년동안 띵가띵가 놀면서 돈도 안벌고 밥만 축내고 있을거냐며

본 속마음을 들어내시더군요................

 

어머님 형님 애 낳을 때 어떻게 하셨냐고

형님 애 낳기 한달전에 친정와 있으면서 애 낳고 6개월동안

몸추스르고  집에 돌아간거 잊으셨냐고

딸처럼 대해주신다더니 같은 딸인데 너무 틀리네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

 

어머님은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꾸 따박따박 하고 ㅈㄹ이야 하시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안방으로 들어가시더군요 .....

 

저는 제생각을 말씀드린거에요 ........

물론...... 어머님이랑 대화하다 보니

언성이 높아져 ... 말대꾸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제가 어머님한테 틀린만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

출산 한달만에 회사에 복귀해서 일을 하라니....

그것도 아직 애도 생기지 않은 며느리한테

먼 훗날의 일을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나요 ....??????

 

신랑한테는 아직 말 못했어요 .

해외출장중이라 오면 말해볼 생각이에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

 

추천수371
반대수6
베플ㅋㅋㅋㅋㅋ|2014.10.22 16:41
어머니께서 아들등골 휠거 걱정하시니까 애 안낳겠다고 하세요 애 낳으면 일일이 다 돈들어가는데 100일도 안된 갓난쟁이 남의손에 맡겨가면서 돈벌어도 어차피 그돈 생으로 다 어린이집, 아이돌보미한테 다 나가는거 걍 안낳고 말겠다고
베플하아|2014.10.22 19:37
아직도 시어머니가 벼르고있을걸요? 왜냐면 딸얘기에 한방먹었거든~ 옳은얘기에 말문이 막히니까 욕하면서 방으로 피한거지. 어른들 할말없거나 지기싫을때 단골멘트가 건방지게 어디서 어른 말씀하시는데 따박따박 말대꾸야??? 랑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 니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던?? 이거잖아요. 다녹음해놔요.전화는 물론이고 대화할때도. 아들,딸한테 하소연 할께 뻔한데 자기입장만 말하지않겠어요? 잘못하다간 시에미잡는 못된며느리되는거 한순이에요. 자기 변호를 위해서라도 녹음 시작하세요
베플|2014.10.22 17:26
지 아들 돈으로 며느리 놀고 먹는다 생각하나부네요 개무시하세요
베플유부녀|2014.10.23 08:58
자기입으로 상놈의 집안 인증했네요. 무슨 애낳고 바로 밭매러가~ 양반집들은 며느리 몸조리 엄청 시켰어요. 아마 멀쩡한 남편같음 고대로 말해주면 시엄니와 대판할겁니다. 니가 참아라. 어쩌구 그러면 애없을때 헤어지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 님은 그집 종이 아닙니다.
베플|2014.10.23 11:56
참나 어린애기 들쳐업고 밭메던 시절하고 같나..ㅋㅋ 그럼 시어머니도 폰쓰지말고 티비도보지말라하셈 그시절엔 그런거없었으니까;; 저게 말이야 막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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