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처자랍니다.. ^O^하핫.
저희 오빠는요 , 저보다 나이가 5살 많아요.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 같은 사무직..
오빠가 신입사원으로 왓고 한눈에 저의 이상형이엇죠.. 살면서 처음이요..
정일우 닮앗어요라고 감히...살포시 말해볼게요 제 눈엔 정말 그래요!!ㅋ
하지만 오빠도 그당시에 4년만난 여친이 잇엇고 저도 저 나름 3년만난 남친이 잇엇고
제가 회사 그만두면서 잊고 지냇는데..
저도 남친하고 헤어진지 1년이 지난 시점에 그분이 솔로가 됫다는 소식통이 온거져>_<
대쉬해보고싶엇지만 제가 감히 어디 오빠의... 여친으로 가당키나 하나.. 이런 생각에..
주임님~ 소개팅 해드릴게요. 정말 괜찮은 분이신데 만나보세요.. 연락처 가르켜 드리구.. 햇는데,
1달이 지나도 그 소개팅女에게 전화한통 없다는거에요.. 여자에 원체 관심없는 분이긴햇어요.
오빠 변한모습이 궁금햇어요. 오빠도 그랫나봐요.
시간내서 밥이나 한끼 하자고 하시더니, 여러명 불러서 같이 밥 먹죠<< 이러는거....--;;
제가 어느날 뜬금없이 문자보냇죠.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그날 오빠가 서울이라서 미안해요 ㅠㅠ 이러고 문자 답문이 오고.....
그 다다음주에 또 저녁에 제가 만나자고 연락해서 드디어 2년만에 재회...
소개팅 정말 안 하실거냐고....!!
자기는 소개팅 할 마음이 없다고, 다른분을 해주시는게....
만약 그 여자분이 결혼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저는 적합하지 않을거에요. 라고 햇어요....
자기가 4년 사귄 여자친구 하고 헤어진지 2년이 지나는동안 소개팅제의도 많앗지만..
그게 회사일도 바쁘고해서 ... 만나질 않앗대요..
둘이 커피숍이라도 가려햇는데 이미 시간은 밤 11시... 새벽3시까지 그날 차에서 대화만 주구장창.
그 다음날 둘다 출근인데 새벽3시 들어와서 행복해하며 잔 기억이..
그날 서로 말 놓자고 ......... 다음에 만날 땐 우리 꼭 말 놓아요 오빠, 이렇게 되고 가끔 문자하고
이러면서 매일 전화하게되고
그후 차에서 오빠 퇴근후에 만나면서 항상 새벽2-3시까지 대화만 하다가 집에 오고..
이야기도중에 손도 잡고 얼굴 뻘개진 기억이 잇고..
제가 매일밤 1시간씩 통화하며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내가 게속 전화하는 거 오빠가 오해할까봐 말하는 건데.. 나 솔직히마랴...... 오빠 좋아해!!!
살면서 단 한번 내 이상형이다!! 란 사람이 딱 한명이엇는데 .. 그게 오빠엿다고
그러니까 오빠 : ...... 10초 침묵 후 뭐라구? 안들렷서 --;
좋아한다구!! 이러니까.. 오빠 : 넌 -- 왜........이런 이야길 전화로;;;..
아니 내 마음만 알아달라구!! 오빠 : 어그래--;
이러고나선 문제 없이 다음 진도 착착착 나갈줄 알앗는데......
제가 먼저 오빠의 입술을 훔치고 -_ㅜ;;
그때도 오빠의 반응은 너무 어리잖애.... 저한테 이랫거든여..
우린 항상 남녀가 바뀐거 같아. 미안하게시리......라고도 햇고.........................
문제는 어제예여.
요번주 월요일 집으로 청첩장이 날라온 날인데
아빠까지 식사하시다가 니 결혼 언제하냐....? 란 말씀 나오시고..
엄마랑 저는 뭐 결혼 혼자 하나 - -이러고 넘어갓는데..
결혼이 무징 하고 싶어지더라구요.........................초고민 끝에!!
나 오빠랑 결혼이 하고싶어!!!! 라고 말햇는데
차안에서 제 목소리가 웨케 그 말만 크고 당당하게 나왓는지...
오빠의 반응은.. 픗<<< 하고 터져서 웃더니...... 쪼꼬만게~~~~~~~!!
오빠가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1주일에 많이보면 2번이고, 1번씩은 보지만..
것도 잠깐일때가 많으니까.. 결혼하면 매일 볼수 잇잖슴.. 저 이러고..........
그러니까 오빠가 회사사람들 결혼한 사람 와이프중에 타지사람이 이리로 시집와서
남편만 기다리는데 남편 퇴근시간 늦어서, 멍잡다가 우울증 걸린 사람 두명 잇다고;
오빠가 퇴근시간이 거의 밤11-새벽1시고 토요일도 출근이고,,
그래서 저희 이제껏 영화1번, 마트1번 데이트 다운 데이트는 그게 다예요..
매번 오빠 퇴근하고 밤에만 봐서 밥 한끼 한적이 없어요!! 군것질만 햇지!!! ㅜㅜ
오빠가 제대로 사귄 여자가 총 x명이래요..
근데 전부다 같은 이유에서 헤어졋다고해서 제가 물어봣어요......
난 그런 실수 반복하고 싶지 않아라고...그래서 궁금하다고..
그게 여자들이 바라는 남성상은 먼저 전화도 해주고 만나자고도 하고 그러는 건데
성격상 그런게 자기가 안된데요...
회사에서 근무중에 여친하고 통화하는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자기는 한가지 일이 안 풀리면 그 일때매 짜증이나서 다른 건 안하게된다고,
4년 사귄 여자친구를 1년에 손 꼽을 정도로 만나고
여자는 매일 혼자 놀다가 지쳐가고,.. 회사가 철야 할때도 많아요.........
근데 그 여자친구 입장에선 그 전날 새벽4시까지 일하고 퇴근햇는데
그 다음날은 밤새고 뭐 그런 회사가 잇냐..
점점 못 믿고 투정 늘고 그러다가.. 그래서 헤어졋다고 ..
그 4년 사귄 여친이 집에서 선보라셔~ 이러면 그래? 선봐~ 장난식으로 이런말이 오고갓다고..
근데 전 같은 회사 다녓으니까 회사 그러는 거 다 아니까--;
오빠가 정말 매일 밤새고 이랫으니까..... 둘다 이해가 가요..
지금까지 제가 본 오빠가 여자 대하는 모습은, 방목+방관 스타일인데
(그게 매력이기도해요, 여자한테 관심 없는 듯한 그 모습에 제가 반한거니까요)
여튼 전 초진지하게 말 끄낸건데, 어설픈 프로포즈를 오빠 웃음으로 때워서 넘어가버렷어요..
서로 안지는 오래 됫지만 정식으로 만난지 3개월된 사람한테 프로포즈한 제가 경솔한건지..
가면서 " 아무튼 오늘 들은 이야기는 쫌 충격이 잇넹..." 이러고 간 오빠....,,
ㅠ_ㅠ;
톡된거 보고 놀래서 몇자 더 적어요.......................
작년 10월에도 처음 쓴글이 톡되더니만 뭐 글만 쓰면 다 톡이 되는.....-ㅜ;
사귀는 사이 맞고요.. 오빠가 저한테 "자기야"라고 부른적이 있어요.. 그때 놀랜거 생각하면;;
전 항상 오빠~이렇게 불렀는데 오빠가 먼저 자기야라고 불러서 벙쪗.... --;;
그날 기분 날아서 다녔죠ㅋㅋㅋㅋㅋ
오빠가 31살인데 오빠도 결혼을 한번쯤 생각할 나이인데..., 쪼꼬만게라고 넘어간건..
신중하고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거절도 승낙도 아니게 넘어간건지..
그리구 1년간 회사생활 같이해서 어느정도 서로 성격 알고요...
추석 다음 날 저희집앞에 저 만나러 왔다가 저희 어머니께 인사 드렷어요^o^;;
오빠가 저 데리러 와서 나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제 핸드폰으로 전화하시더니 너네 차안에 있지
어머니두 친구분하고 니네 앞차에 있다고 ㅋㅋㅋㅋ 그러시는거에요.
오빠가 갑자기 인사 드려야겠네.. 이러고 차에서 내리더니
저희 어머니 반바지차림이시라고 인사 안 받겠다는데 가서 인사드리고 왓어요...
오빠의 외모며 말투 목소리 정말 멋지고,, 무엇보다도 오빠 그 성격!!
얼마나 유머러스한데여 ㅋㅋ남자답고!! 제가 많이 좋아하는 거겠죠..
이대로 결혼안해도 되니 오빠가 제 마음 받아주기만 하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결혼준비가 ... 부족한 점 투성이라;;
오늘 아침에도 모닝콜해서 깨우구 매일 하는 말이지만.. "일어났어? 출근잘해~"
저는 오빠 목소리 듣고 기분 상콤하게 하루시작^^
지금까지 100일간 제가 매일 아침 깨웠거든여~ 오빠 힘들면 안해도 돼..이러는데 게속한 ㅋㅋ
밤마다 1시간씩 통화 기본이구여..... 이젠 제가 안하면 오빠가 전화해서 퇴근하구 있어~이래요..
이뻐 죽겠다는...>_ㅡ
앞으로도 열심히 오빠 마음 저에게 올수 있게끔 노력할거구요.. 결혼할때까지 아자아자 ..
결혼하게되믄 글 다시 올릴게여ㅠ
많은 리플들 감사해요.^^ 싸이공개 안할게요!!~
악플 너무 많아서 흑.... 겁먹은 글쓴이ㅠ_ㅠ;
전화하기로 한 약속!! ㅋㅋㅋㅋ
사랑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