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에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2월부터 지금까지 말한마디도 못해봤어요
사실 일부러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걸었어요.. 재수생이니까요
다만 눈만 엄청 마주쳐요
교실들어올때도 화장실 갈때도
친구랑 얘기하다가 물마시다가
사살 제가 많이 쳐다봐서 그런지 저를 의식하는게 보이긴해요 아니 의식하는게 확실해요
그래서 아 이거 안되겠구나 싶어서
완전 시선 차단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제가 우연히 고개 들었는데
그 여자애가 진짜 어색한게 보일정도로 갑자기
고개돌리고
책상들 사이 지나갈때도
제쪽을 정말 어색하게 어색한게 눈에보여요
시선이 저를 보고있었는데
제가 고개를드니까
갑자기 다른데로
돌렸어요
쓰레기 버리다가도 가까이 가게되면 그애가 얼굴 살짝 보고가는게 보이긴해요 사이드시야로
시선으로 사람 마음 가늠하는거 되게 바보 같은짓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4월달인가부터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마주쳤으니까요.. 위에 적은것들은 확신한것만 적은거구요
애매한건 다 빼버렸어요
좀 애매한건
복도걷다가 저랑 가는 친구가 갑자기 이상한 농담쳤는데
항마디도 안헤본 걔가 그애에게 에이..조굼 하면서 말 붙이는게 보였어요 근데 걔한테 호감있다곤 생각 절대 않해요
이미 여자친구도 있는애고. 저랑 단 둘이 얘기하는 중이였고 그 애도 그애에게 시선주거나 하는건 단 한번도 못봤어요 가다가 그애를 의식하지도 않구요..
어느날은 그애가 시선을 피하는ㄱㅔ 보이고
어느날은 사선을 마주치고
이런건 무슨 마음일까요..?
혹시 되게 싫어하는걸까요
아님 말걸어주길 기다리는걸까요..
가까이가면 긴장하는게 보이긴하는데
저번에 단듈이 어쩌다 걷게됬는데 너무 굳는게 보였어요
저도 굳어서 좀 티나게 고개돌리면서 쳐다봤죠..
하 진짜 좀있음 헤어지게될텐데
제가 어떻게해야 할까요
*공부 열심히 했어요 일요일에도 단한번도 안빠지고 학원 나가서 8시부터 10시까진 꼭 자습했구요
그러니 재수생이면 공부나해라!는 조금 참아주세요 ㅠ
요즘 너무 힘들고 체력관리도 할겸 생각정리도 할겸
이렇게 글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