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애기들이랑 호프집 오지마세요!!!

|2014.10.27 22:48
조회 198,168 |추천 810





아이고 댓글이 정말 많네요ㅠㅠ 몇가지 추가적으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해드리자면 그 아저씨가 제게 주먹질을 할때 가게에서 쓰는 무전기같은걸 집어던지려하고 주먹을 휘둘렀으나 위치상 제가 정확히 맞은 건 아니고 밀려서 한차레 넘어졌습니다ㅠㅠ..
그리고 수 차례 때리려고 했으나 점장님과 다른 분들이 몸을 잡아서 때리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경찰을 부르기엔 저희 가게가 주말엔 너무도 바빠서 그런일로 직원이 한명이라도 자리를 이탈한다면 남은 알바들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그 손님들을 내보내려했습니다. 제게 달려드는 와중 애엄마가 애를 떨어뜨렸고 그일로 남편과 가게 계단, 주차장 등에서 몇번이나 심하게 싸우다 먼저 집에간듯해 보였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라면 몇차례 밀쳐진것과 심한 욕설을 10여분간 지속적으로 들었을 뿐이라 신고는 하지못했고.. 이건 자작이아닙니다.... 자작이면 좋겠습니다.. 버스에서 애안고 타는 엄마들만 보면 무서워 죽겠습니다..ㅠㅠ






지금도 손 발이 덜덜 떨려서 정말 어머니들이 많이 보는 카테고리에 처음 글 써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요.

저는 대학교 다니면서 호프집 알바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어간 후론 때 아닌 어른 흉내낸다고 용돈 안받고 이알바 저알바 닥치는대로 해봐서 솔직히 잔뼈굵고 알바도 묵묵히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하면서 하도 이상한 손님들을 많이봐서 이제는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인데도 이번 애엄마(라고 쓰고 미친ㄴ이라고 읽는)는 너무도 심하기 때문에 좀 다들 아셨으면 합니다ㅠㅠ.

처음 이 아줌마 일행이 가게에 들어선건 5시 무렵입니다.
갓난아이를 안은 아줌마 한 명과 아이 손을 잡은 아줌마가 두명 아저씨 몇명이 같이 들어왔습니다.

원래 제가 맡아야하는 홀인데 사정상 다른일을 하는동안 다른 친구가 보고있었죠. 제가 조금 늦게 올라가보니 일하는 친구와 입씨름을 하고있었습니다. 간난아이를 안은 아줌마가 아기의자를 달라하더군요. 친구가 없다고 여러번 설명을 하는데 만들어 달라며 말도 안되는 떼를 쓰는 겁니다. 솔직히 미성년이 출입불가한 업소인데 아기의자라뇨..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친구에게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를 내려보낸후 아기의자는 의무화되어있지 않다며 호프집이라 드릴수가없다 죄송하다고 이야길했더니 이렇게 큰 가게에 아기의자가없다는게 말이되냐며 몇차례 언성을 더 높이다가 갔습니다.

이후에 음식이 세팅되고 한참을 드시더니 카운터로 넘어와서는 또 말도안되는 주문을 하는겁니다.

아 : 아기 먹을 아이스크림없어요?
저: 네? 아이스크림이요? 그런건 없어요~.
아: 그럼 아기 먹을 만한건 뭐있어요?
저: 메뉴판 드려볼게요 손님 한번 확인해보시고 주문해주세요.

아: 아니 지금 묻고있잖아요? 아기 먹을거 뭐있냐니까?
저: 제가 아이가 없어서 뭘 먹어도 되는질 몰라서요 한번 확인해주시고 불러주세요

하니 아기먹을만한 서비스 없냐고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이 먹을게 어떤건지 모르니 메뉴판을 보시라했더니 외국어 읽을줄 몰라요? 하면서 비아냥대는데 솔직히 진짜 화났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제가 외국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아기가 뭘 먹어도 되는지를 몰라요 손님 이러니까 그니까 지금 니가 영어읽을줄 모른다는거 아냐? 이러며 소리를 치는데 제가 왜 소리지르세요 하니까 갑자기
미친 ㄴ 아 ㅆㅂㄴ아 니가 나 가르치냐 니가 지금 소리를 질러?하면서 욕하고 소리를 계속 질렀습니다.
제가 도저히 못참고 왜 욕을하세요. 손님이 먼저 저한테 인신공격하셨잖아요 하니 남편이 달려들며 저한테 주먹질을 하더군요...


솔직히 술집은 술 마시며 웃고 떠드는 공간인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지만 아이 하나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신경이 곤두서고 일일이 확인해야하는지 아시나요?
아이 하나 일 뿐이지만 돌아다니면 계속 컴플레인들어오고 과자집어던지고하면 치우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게다가 아이를 위해 의자가 필요하시고 플라스틱 식기가 필요하시다면 그 아이를 위한 배려가 가능한 다른 가게에 가시는건 어떠신가요?


이제 애엄마만 보면 경기를 일으킵니다.
제발 아이의 안전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점으로 가주세요ㅠㅠ...


추천수810
반대수9
베플바가지|2014.10.27 23:33
미성년자 출입금지업소라고 얘기하며 아기동반한 손님자체를 받지말아요.
베플휴우|2014.10.28 09:22
술집가서 애음식을 찾는 진짜 개념없는 사람이네요.ㅡㅡ;;;;
베플juri|2014.10.28 01:19
여름에 친구랑 동네 곱창집에 갔었음. 일끝나고 갔으니 밤 열시는 족히 되었을 시간. 흡연가능한 집이라 술마시면서 담배피는데 앞쪽 테이블에서 애있으니 담배피지말라고 뭐라함. 기가 막혀서.. 부부가 완전 갓난애를 데리고왔었음. 나랑 친구랑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애데리고 술파는 공간에 와서 담배피지말라고 하는거냐고 겁내 따짐. 남편이랑 싸움붙음. 사장이 나와서 애데리고 나가라고함. 와이프가 남편말려서 겨우 나감. 아직도 그때일 생각하면 화남. 대체 술집에 왜 애를 데려오는거임??
베플|2014.10.27 23:00
맞고 그냥 있었어요? 신고하고 고소를 해야죠 우리나라는 손님이라는 자리가 엄청난 특권을 준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안그런 손님이 더 많죠? 기운내요
베플스티치|2014.10.29 08:48
저도 저번에 동네 카페갔는데 갓난애 안은 엄마가 사장님한테 애기 먹을 쿠키 없냐고 찾더라고요. 쿠키가 버젓이 판매대에 있는데 자기가 사면 되지 꼭 챙겨줘야 되는 것처럼ㅋㅋㅋ 어이없어 진짜 애낳으면 다 그렇게 뻔뻔해지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