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몇몇 납득못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굳이 비유하자면,
남준이가 한 행동은 친구가 네 결혼식에 반짝반짝거리는 흰 드레스 입고 온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결혼식까지 할 나이 팬은 여기 없으려나? 그럼 이렇게할까. 네 생일파티에 온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모였는데 너보다 더 시선을 끄는 옷을 입고 시선을 끄는 포즈를 취해서 마치 자기가 주인공인 것 처럼 사진에 찍힌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봐.
내가 애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너무 많은걸 강요하나 싶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순간에는 그 사람이 돋보이도록 해주는게 예의야. 비단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몇몇 별빛분들이 조금 심하게 했던건 알아. 그건 정말 일부의 무개념 별빛이니까 별빛이라는 팬덤 자체를 싸그리 잡아서 욕하지 말고
남준이가 조금 경솔한 행동은 했지만 그렇게 철없는 애는 아니니까 (또래에 비해 철이 더 들면 들었지...) 본인도 많이 반성하고 있을거야. 아니 그래야하지.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이번엔 남준이가 운이 나빠서 카메라에 잡혔을 뿐이지, 다른 애들도 예전부터 지켜보면서 불안불안했던 순간이 되게 많았어. 내가 사실 좋아하는 아이돌이 방탄 포함 네팀정도가 있거든 (공교롭게도 다 ㅂ으로 시작...) 그래서 시상식때마다 본단말이지. 괜히 유튭가서 내가 파는 팀 구석에서 찾아내고 이러면서 서너번 본단 말이야 (참 할짓없다...ㅠ). 근데 다른 멤버들도 그런거 되게 많더라고. 선배가수가 처음으로 1위해서 눈물 참고 좋아서 활짝 웃고 수상소감 진지하게 말하는데 옆에서 (그 아이돌 춤도 아닌) 이상한 춤 추고 있다거나.... 여튼 카메라 욕심 많은 애들이긴 한데 가끔 도가 좀 지나칠때도 있는건 사실이야.
물론 내가 아무리 그애들보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직접 가서 너네 이러이러한거 조심해라, 하고 일러줄수도 없는 노릇이라 마음만 졸이고 있었지만...이번건으로 남준이도 다른 애들도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우리는 깨방정에 발랄한 방탄이 좋아서 이 팬덤에 온거지만 때와 장소를 가릴줄 알아야지, 안그러면 단순한 민폐에 어린애같은 행동으로 보일테니까...
여하튼 이번 일로 아미 별빛 둘다 상처 안받았음 좋겠고 (내가 둘다 좋아해서..ㅠ) 팬들이 벌인 공방전으로 애들 사이가 서먹해지는 일은 없었음 좋겠네.
새벽이라 갑자기 삘받아서 써봤어. 글솜씨라곤 하나도 없어서 지루했을텐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