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하다보면 외국인이 오는 경우가 있다.
매일 영어로 얘기하지만 한국말을 알아듣는 할아버지(한국인)나 한국말 잘 못해도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는 중국인같이 자주 오는 사람들은 사실 응대를 할 때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다.
하루는 외국인 세명이 영화를 보러왔다.
영어로 이야길 하기에 한국말로 천천히 응대를 했다. 바디랭귀지를 섞어서.
셋 중에 제일 앞에 나와서 의사소통을 하려던 외국인이
뒤를 돌아보면서 다른 외국인들에게 "she is fool"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쉬운 영어는 알아듣는 바보다.
그 외국인을 보면서 인상을 썼더니 알아들은 거 같았는지.
자기들끼리 키득키득거리더니 그냥 가버렸다.
좀 짜증나는 건 요즘 tv에 그 외국인이 엄청 착한 이미지로 나온다는 것.
그때는 방송을 할 때가 아니니까 그런 식으로 행동한 거겠지.
음 정말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