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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00일. 연락왔어요.

2n |2014.11.02 01:19
조회 3,068 |추천 0

올해초부터 친구처럼 한달간 썸타다가 경국 사귀고
저는 다 이해해주려햇고 남친의 잦은 잠적에
힘들어하는걸 남친도 알고는 자기는 변할것 같지않다며
자기보다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란다며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첫날에 매달리지않고 너무 쿨하게 넘어갔었구요.
정확히 2주뒤 그냥 제진심을 담은 문자 남겼습니다.
대충

너에대한마음 진심이었고 너의 조건같은거 보지않고
너란 사람을 좋아했다.

라는.내용이었고. 남친은 강력히 거부했습니다.

문자한지 한달후 제가 너무생각나서 그냥 남친 동네를 배회했는데. 하필 딱 마주쳐서 남친은 제가 계속 스토킹 했다생각하고 저를 더 밀어냈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저를 그런취급하니 조금은 정리가되더라구요.

그렇게 2달을 정말 저 할일하며 열심히 지냈습니다.
생각은 났지만 절대 연락하지않았고 카톡 상태만 확인하며 혼자 감정의 롤러코스터만 탔습니다.

생각이나면 사진보고 참았구요.
저는 나쁜생각도 하나도 안들고 원망도 안들고
그냥 우리가 왜 헤어졌나 다시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제잘못은 없었어요..
저는 잠적후 연락와도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여보자기 불러줬구요. 추긍도 하지않았습니다.
속은 썩고있지만 그사람도 그사람의사정이 있깄거니
하는 생각으로 그냥 참기만했죠.
그러던 제게 이별을 고한 남친이 어느순간 밉긴했지만

자기딴에 생각 많은 사람이라. 결국 아무리생각해봐도
저만한사람없고. 자기를 힘들게하는 상황들이 사라지면
저에게 돌아올거란 확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할일을 하며 남친이생각나면
사진으로 버티고 연락은 일절하지않고 카상에 티도 안냈습니다.

그리고 전 미대생이라 졸업전시를 하게되었구요.
남친이 제번호를 갖고 있던 말던 신경 쓰지않구
카상에 제 전시장과 전시날을 써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겨워져서 제가 잘나온 최근 사진으로 바꿨구요.

방금 연락왔네요.

졸전 축하하고 졸전 마무리도 잘 했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졸업 축하해~

하구요.
10분지났구요. 읽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 남친이 너무 좋아요. 그때처럼
이유도 묻지않고 그냥 다시 감싸줄수 있어요.

다시버리더라도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거구요.
지금 제가 어찌 행동해야할지 의문입니다.

아 참고로 3일전쯤에 제가 버스타고 전시장가는데
우연히 길가에있는 남친과 마주치고
서로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제가먼저 시선피하고
표정에는 아무변화도 없이 그냥 무표정 했었어요..
아마 그때이후로 좀 생각난듯 해요..

지금...하..일단 ..잠자긴 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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