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은 과 동기오빠였는데 2년쯤 사겼고, 군대에서 헤어졌구요
군대가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원래 안맞았던 부분때문에 서로 지쳐서 좋게 헤어졌어요. 헤어진지 반년 넘었고 지금은 아무 감정 없고요. 전 남친도 지칠만큼 지쳐서 헤어진거라 저한테 감정 없을 것 같아요.
감정은 없어도 만나면 껄끄러울텐데 전 남친이 봄에 제대하고 시험준비할 예정이라 다행히 저 졸업한 다음에 복학해서 만날일이 없는게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제 동기고, 전 남친이랑 친구에요. 제 스타일이기도하고 사람이 워낙 괜찮기도 하고, 지금 같이 수업들어서 맨날 만나다보니까 좋아지더라구요ㅠㅠ
전남친이랑 엄청 친한친구는 아니고 과친군데 따로 연락은 안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보는정도?
얼만큼 친하던간에 그래도 전남친 친구고, 학교 생활하면서 같이 얽힌 사람들도 있는데 좋아하면 안되는 거겠죠ㅠㅠ 진짜 아는데 생각대로 마음이 움직이질 않네요.
그 사람한테 다른 사람 생기면 마음 접힐까 해서 다른여자 소개도 시켜줘 봤는데 잘 되지도 않았고 제 맘고생만 늘어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한테도 잘 말도 못하고 혼자 이러고 있으니 잠도 못자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티 안내려고 연기하면서 꾹꾹 참고 있네요.
진짜 누가 속시원하게 욕이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ㅠㅠ 내가 너무 나쁜애 같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욕이라도 들으면 마음 접힐까해서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