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올립니다
한달전에 친정아버지가 심장쇼크로 쓰러지신후부터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하세요 의식도 거의 없으시고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고 계세요
서울에 입원중이시고 저는 충남쪽에 살아요
형제가 저(28) 오빠(34)이고 둘다 결혼생활중이고 오빠는 서울살고요
형편이 괜찮아서 하고싶은공부 둘다 끝까지 다 마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있기때문에 장기간 입원할것같으니
전문간병인을 쓰자고 이야기했어요
서로 직업도있으니까요
근데 새언니는 집에서 놀거든요 그래도 저도 시댁가까이 사는 사람이라
언니한테 부담주기싫어서 간병인비용 반반하자 했는데
새언니가 본인이 하겠다고 선뜻나서더라고요
어머니도 아니고 아버지를
그래도 아예 남의 손보다는 낫겠구나 싶었어요 너무 고맙기도 했구
일은 엇그제 터졌어요
제가 서울로 미팅을 왔다가 아버지 병원에 들리는데
새언니고생한다고 백화점가서 고가는 아니지만 백만원대 가방도 하나삿구요 (간병비용 일체 안받고 새언니가 원래 가방악세사리 모으는걸 좋아하는걸 알기때문에)
근데 아버지 병실에 가니까 새언니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크게요 들어가보니 새언니친구들이 3명이와서 거기서 과일 먹으며 수다를 떨고있더라구요
인사하며 들어가니 쫌 뻘쭘히 서있다가
그럼 오늘 협찬받은걸로 포스팅해줘 이러면서 친구들이 가더라구요?
누구냐니까 같이일하는사람이라는거에요
언니일해요? 이랫더니 블로그에 협찬물건사용후기올리고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왜 그모임을 여기서하나 싶었지만
꼬투리잡기싫어 가만히있었어요 내가 오늘 병실볼테니 가라했더니
할게있다고 해서 왜그러냐니까 사진몇장 찍겠다더니 디카로 아버지를 배경으로 가습기를 찍길래 언니 이런건 집에두고 찍지
그랫더니 환자용이라네요 기분이 찝찝해언니가 가고
새언니 카스에가서 블로그 홍보해논걸 통해서들어가니
환자용 기저귀에 유기농 턱받침대니뭐니 모두 아버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의식만 간신히 있는 아버지를 모델로 말입니다
화가나서 기저귀사진을 캡쳐해
언니에게 무슨짓이냐 했더니 얼굴은 안나왓잖아요~~하더라구요
당장지우라니까 계약해서 어쩔수없이 몇개월은 더 걸어놔야한다네요
아픈분한테 이렇게 카메라들이밀고 지금껏 그랫냐니까
계속 얼굴은 안나왓구 어쩌다 한번이니 이해해란식으로
별 대수롭지 않을일 취급하길래 낼부터 나오지말라고 하고
오빠한테 블로그 캡쳐해서 다 보내버렸습니다
블로그 협찬비용으로 도대체 얼마를 받길래 돈에 미쳐서
이런짓까지합니까?
얼굴안나왓다고 대수롭지 않게여기는 새언니 정상인가요?
오빠는 읽고 문자를 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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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일입니다 오빠한테 문자왔어요 와이프 취미생활로 하는건데
도가지나쳤다고 자세히는 몰랐다고요 (블로그에 올린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사진에 아버지가 배경으로 나올지는 몰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으로 오빠한테 아버지엉덩이찍어서 올린거봤냐고 아버지 완쾌되서 얼굴을 어떻게 보려고 이러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래서 간병인두기로했구요 근데 글은 삭제를 못하겠다네요
협찬이라 바로 삭제가안된다며;;;
그래서 앞으로 언니 블로그 내가 확인할테니
조심하라고 얘기했어요 어머니가 일찍돌아가셔서 오빠랑 이런일 저런일 겪으며 사이도 좋았는데 일크게만들고싶지않아서요
오빠가 알아서 새언니 혼냇을꺼라 생각하려합니다
새언니는 암말없더니 어제보니
제가 사다준 코* 가방 후기라며 블로그에 게시했더라구요ㅋ.....
병원 간호사님들한테도 혹시 사진촬영 하는거 보시면 연락달라고했구요 그리고 위에서 말못했는데 새언니는
사진만찍고 협찬물품인지뭔지 다 집에두지 병원에 안둡니다;;
어쩌겠습니다 그러고 살라고해야지..
조언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