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참 씁쓸한 일을 겪어서 하소연 겸 정말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비정상회담에서 나왔던 주제 중
담배피는 학생들이 있으면 지나간다, 혼낸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죠.
저와 남편은 신혼 1년차로 단독필지에 한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인데
몇달전부터 누군가 밖에서 피는 담배냄새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밖에를 살펴봐도 사람은 없고 윗집에서 피는 건가하고 밖에 나가서 윗집을 살펴보기도하고,
계속 살펴봐도 원인을 몰랐는데,
하루는 남편이 퇴근 후 저희집 뒷길로 오다가 엄청난 담배꽁초들을 발견했습니다.
라이타도 숨겨져 있는걸로봐서는 학생들이 단체로 피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단체로 피니 냄새가 집으로 들어오는 거고..
남편이 얼마전 또 다시 집에 오는길에 엄청난 담배꽁초와 라이타를 발견해서
라이타를 다 가져다 버렸습니다.
그 다음날 가니 또 다시 라이타와 담배꽁초...
그러다 오늘 남편이 오다가 담배피는 학생들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은 오자마자 법적으로 청소년보호법상 처벌 못한다고.....
남편이 화가나서 그러면 자기가 훈계하다가 맞으면 어떡할거냐 했더니
그럼 그때 다시 신고하시라고.......
학생들이 경찰오기전에는 죄송하다 하다가 경찰이와서 그말하니
남편보고 어이없다고..왜나서냐고...
대한민국 법이 어찌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하루하루 담배냄새때문에 죽겠어서 미치겠네요..
경찰도 못한다는데 이건 정말 방법이 없는건가요??
하루하루 학생하고 싸워야하는건지..
남편이 학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한적이 있어서 애들이 그렇게 담배피는걸 보고 지나치지를 못해요.
경찰마저 법적으로 안된다는데 더 많은 학생들이 담배피고있을 때 남편이 뭐라해서
혹시라도 무슨 사고라도 당할까봐 걱정투성입니다.
대한민국 법이 참 ...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