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겁나 슬픈밤...

ㅠㅠ |2014.11.16 23:20
조회 1,678 |추천 5
진짜 애기아빠 멱살잡고 소리치고싶은 밤이다...

결혼후 2년...우리에게 찾아온 소중한 내 아가...

생긋생긋 웃고있으면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하지만 나 혼자 하루 24시간 육아는 정말...눈물이난다....

그래..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하루에도 수십번 때려치고싶은 회사...꾹 참고 열심히 다니며 일하고 있겠지...

그점... 다 이해 한다....

그렇지만... 이제 7개월 접어든 우리 아가...3개월째 나홀로 육아는... 정말 우울하다....

아가때문에 웃는일도 많지만... 심심할 틈도 없지만.... 내 몸이 안따라주고...

몸이 힘들다보니...마음도 힘들어진다....

출퇴근 왕복 3시간이라 힘들어... 홀랑 기숙사 들어가 버린 남편이 너무 미워진다...

주말이 되면 세식구 함께 할수있지만... 이미 일주일 내내 엄마랑만 붙어있는 아가는 아빠가 낮설어 울기만 하고...

그렇게 기다렸던 아들과의 일주일만의 상봉이지만... 엄마만 찾는 아들이 서운하다면 나에게 안겨버니리는...남편...

아들과 친해지려는 노력도 없이 서운해만 하는 바보같은 남편...

난 분명 먹는 양이 배로 늘었는데...왜 점점 말라가고 있는건지....

내가 두다리 쭉 뻗고 꿀 잠을 자본게 언제인지...

그렇게 기다렸던 내 아기와의 만남이었건만... 난 왜이렇게 힘들고 우울해지기만 하는건지....

그렇다고 부모님들께 도움받기도 힘든 상황....

휴... 나와의 전화통화를 좋아하는 남편의 전화가 반갑지 않다...

점심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했다는 전화가...난 심통이 난다... 난 밥도 못먹었는데....

심심해서 했다는 전화가... 난 짜증이 난다.... 난 심심할 틈도 없이 바쁜데....

잠들기전 잠이 안와서...목소리 듣고싶어 했다는 전화가 난 화가 난다... 난 애기 잠투정에 절절 매고있는데....

귀찮아서 몇번 받지않은 전화에 남편은 화를 낸다... 애기랑 나랑 둘만 있는데 무슨일 생긴줄 알았다며...

ㅅㅂ 욕나온다....

이렇게는 너무 힘들다고... 이사를 하던지 해서 세식구 같이 살자 했더만 지금 집의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조금만 참자는 방구같은 소리....

아....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 육아 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점점 고집도 생기고 힘도 넘쳐나는 아들냄... 내 힘으로 감당하기가 힘들어진다....

내 몸둥이에 멍이 없는날이 없다...

오늘은 기숙사 사람들하고 술한잔 한다고 연락이 왔다...

울 아들은 잠 안자고 놀자고 투정중인데...

나야말고 소주 나발불고싶은 밤이다 ....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