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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감풍/시] 안개꽃






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마침내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복효근, 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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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감풍이들이 관심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어ㅠㅠ 고마워ㅋㅋㅋ
처음 올렸던 시도 이 시도 내가 팬질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을때 봤던 시들이거든ㅎㅎ
사실 어떻게 보면 찌질한건데ㅋㅋㅋ
그래도 시 내용처럼 내가 좋아하는 가수에겐 다 저러고 싶은 마음 아닐까ㅠㅠ? 마지막은 헌신한 팬들을 보듬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ㅋㅋ
같은 생각 아니면 미안해ㅠㅠㅠ


아무튼 감풍이들 요즘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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