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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어땠을까 |2014.11.18 13:22
조회 535 |추천 0

고무신 처음신고 나는 영영헤어지는 사람처럼 울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며 군대를 보냈지.

아무렇지 않은척 정말 나는 굳건하게 지켜낼수있는 여자라 보여주리라고..

그랬던 내가 남자친구 보내고나서 남자친구 어머니 안고 얼마나 울어댔는지 모른다.

뭐가 그렇게 슬펐던지 뭐가 그렇게 무섭던지 ..

5년이란 연애 짧다면 짧은시간 이였지만 짧지만은 않았다.

내가 생각해도 여자로서 자질이없다. 자격이없었다.

이해해줄지도 배려해줄지도 용서해줄지도 주는사랑도 못받는 그런여자였으니까..

그래서 남자친구 군대가고 5년연애가 그렇게 끝이났었다..

일병달때까지 하루하루 끊임없이 편지를썼고 일주일에 한번씩 택배를 보내며

내자신을 위로하며 받고 기뻐할 남자친구를 생각하면서 택시만타고 다니던 내가

버스를 타면서 그 돈 아껴 택배보내는 기쁨으로 살았었는데 ..

많은 일들이있고 헤어졌다 그때당시에는 내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원망하며 이별을 택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까 .. 다 내잘못이더라 조금만 참을껄 조금만 이해해줄껄

내가 비겁했다 무서워서 도망쳤다 같이 이겨내지 못하고 내가 도망친거였다 그건.

비겁한 내자신이 미워 죽을거같다 오늘도 나는 내자신을 탓하며 3번째 겨울을 맞았다

사람들이 집착이라고 잊으란다.. 근데 나는 내미래를 생각해도 그사람과 함께하는 상상을한다

미친거지. 우리한테 헤어짐은 없을지알았다

되돌릴수 없는거안다 하지만 기회가있다면 아니 그기회가온다면 다시는 놓치지않고싶다

서로옆에 아무도없다면 고무신신고 프로포즈하러갈거다.

평생 고무신 신고 기다리겠다고 우리가 행복해질수있다면 그때는 꼭 꽃신신겨달라고..

그때까지 고무신벗지 않겠다고...

니가 날 위해 달렸던만큼 기다렸던만큼 내가 기다릴게

비겁하게 무섭다고 도망안갈게 니가ㅇ ㅏ플때나 슬플때나 힘들때나 좌절할때도

내가 항상옆에서 응원하고 같이아플게 같이슬플게 같이힘들게 같이이겨낼게

내 자신있다 조금 늦게 깨달았지만 자신있다..4번째 겨울이 오기전에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

......보고싶다 콩. 비겁했던 날 조금이라도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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