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 머물러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 바람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보지만
또 다시 끊어버리는 여린 가슴을 그댄 이젠 알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없지만 오늘은 꼭 듣고만 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 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뿐
가사가 마치 이별에 대처하는 소극적인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나네요
헤어진지 벌써 반년이 되어가고 그 사람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같은데
난 그 시간, 그 추억속에서 나오질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