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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딸바보 남편..좋은건가요?

|2014.11.20 06:10
조회 118,490 |추천 129
읭?
톡이되있네요^^;;
댓글 전부 하나하나빠짐없이 다 읽어봤어요~
같이공감해주신분들~응원해주신분들~해결책제시해준분들~속시원히 말해주신분들~~등등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연애만 4년이예요.연애가 길었던건지..
임신중일때까지만해도 이런 느낌 못받았는데 아이낳고나니 확달라져서 저도 뭔가싶네요ㅠ

아이키우다보니 힘들구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받고 오히려 결혼전보다 살은더빠졌어요..
아이낳을때 분만실 같이간건 아닌데 거의 15시간이상을 진통할때 여의사쌤이 자궁문 확인한다구 한걸 신랑이 계속보고있었는데 그게문제인건지..
밖에서 친구들 만날땐 정말 말도 잘하고 결혼 애찬론자가되요~제가 신랑보다 많이 어리니 자랑하고싶은지 막 갑자기 집에서 안하던 내 여보~우리아내~손잡고 허리도감싸주구..

하지만 집에오면 대화를 안해요~무슨 말만 하려고하면 필요한말만하고 물어도 대답도잘안하고..아이만찾아요. 워낙 원래 말도없는 사람이기두하구요....

댓글말대로 절대 무슨 아이한테 질투하겠어요~내새끼사랑받음 내가 더좋지~ 이제 제가 사랑받는 남자.사랑하는 사람은 평생 남편하나일텐데 저도 여자로써 사랑받고싶은거.. 그게 전부예요..엄마도 여자이고싶어요..

여자로. 엄마로산다는게 전부 만족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 댓글중 부부사이에 근본적인 문제가있다고 하시던데 공감하네요~ 뭔가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담을 좀 받구.
아이가 아직모유중이라 돌지나서 모유때면 꼭 주말에 신랑한테 맡기구 놀러나가야겠어요~~^^
다시한번 댓글주신분들 너무감사드려요!!
세상모든 엄마 아빠들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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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딸바보 남편을 둔 결혼1년차 새댁이자 11개월 딸래미를 둔 엄마입니다~
요즘 티비에도 딸바보 아빠가 많죠~
딸이하는작은 행동하나에도 아빠미소절로~
딸이하는거면 모두 오냐오냐~이건뭐 딸가진 부모면 다마찬가지겠죠~
내새끼 누구보다 사랑스러운건 당연하니까요~

신랑이랑 나이차이도 좀 있고 늦은나이에 결혼한지라 처음 임신소식을 듣고 누구보다도 좋아했어요~
신랑이 장남에 장손이다보니 아들이 좀 귀한집이라 처음에 신랑은 은근히 아들을 바라는 눈치더라구요~~
하지만 딸이 태어나자 그런 맘은 싹사라졌는지 너무예뻐하드라구요~전 딸을원했지만 저도 시댁쪽에 은근 신경이 쓰였었는데 신랑이 더좋아하니깐 기분이좋았죠~
너무예쁘고 사랑스럽게 태어나준 딸한테 너무고맙고~항상감사하고~^^

회사다녀오면 딸만 찾아요~ 네~ 당연하죠~늦게얻은귀한딸인데~하지만 아내는 안보이는지 들어오면,
딸래미~~~보고싶어쪄~~ -_-ㅋ
아주눈물납니다~

회사다녀오면 딸 상태부터살펴요~
딸이 모기하나물리면 그날은 잠도 안자고 그모기 잡을때까지 혈안이되어있어요~
아이가 자기손톱으로 살짝긁어서 상처가난거 보면 바로 저한테 인상을찌푸려요..이거뭐냐고.애안보고뭐했냐고..
감기걸려서 최근 콧물이좀 나오는데 딸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저한테 인상을또찌푸리네요..
자고일어나 기침좀하면 니네엄마가 이불도안덥어줬나보다~ 딸래미에대고 말합니다.

손톱좀만짧게깍아도 우리딸 손아프다고 적당히깍으라고..미아방지목걸이해줬더니 우리딸 자다가 목졸린다고.빼라고..감기걸려 조금 킁킁대니 축농증일수있다고 병원가야댄다고.아이가 조금이라도울면 안절부절.

친정에 가있어도 딸래미보려구 영상통화하면서도 옆에 장모님은 잘계시냐 묻지두않아요~영상통화하면 스피커폰이라 본인목소리다들리는거알면서..
바로 그냥 딸 보고싶었쪄~~~
아빠불러바~아빠~ 이말만 수십번해댑니다~

같이 친정에서 밥먹는데 울엄마가 우리먹으라고 아이봐주셧는데 아이가 앉아있다가 뒤로 넘어져 쾅소리가 났네요. 놀다가 그럴수있죠.그걸보고 장모님한텐 뭐라못하고 저한테만 눈치로 계속 인상찌푸리고 자기혼자막달래주고.....
그럴꺼면 밥먹지말고 본인이보던가..

어떻게 애만 24시간 눈뜨고 옆에지키겠어요. 하두 저러니 요즘엔 딸걱정하는 말한마디가 전부 스트레스네요..어련히알아서 봐주겠어요~애엄만데..누구보다 딸래미 잘아는데..
제가 애방치하는거 아닙니다.내 사랑스런 딸 그냥정말 다른엄마들처럼 평범하게 키우는데..

첨엔 다 이해했지만 요즘은 제가 꼭 애봐주는 사람으로 들인거같아요. 그냥파출부느낌. 밥해주고... 애봐주는....전 그냥 말그대로 집사람..
그렇게 소중한 딸 낳아준 사람인데...

신랑한테 얘기하면 무슨 딸한테 질투하냐 핀잔을 주네요.
제가무슨 딸한테 질투를하겠어요..
전그저 힘들게 하루종일 아이보고 살림하는 아내도 좀 바라봐주길바라는건데..
제가아푸다그럼 이제 신경도안쓰이나봐요~ 아이아프면 안절부절 난리도아니면서..
소화안댄다그럼 스트레칭좀하라고..
또그냥 영혼없는말투..

아이 낳은이후.. 단한번도 신랑이랑 관계를가져본적없네요.. 참..이것도 어이가없죠..
물론 아이 잘때 제가 옆에붙어도 보고 애교를 부려도 그냥 웃고 안아만줘요..그냥자버려요..밤마다왜이러냐며.....가끔은 짜증도부리더라고요....

어느날은 얘기했죠~왜 한번도 안하냐고.내가여자로 보이지않냐고.. 그냥 장난섞인말로 웃으며 그냥 00 엄마야~이러는데 상처가....
저도엄마를 떠나서 여자인데...우리신혼인데..
뭔가 맘에여유가없다네요.. 딸래미가있는데 딸이면되지않냐고.. 꼭 관계를해야 부부냐고..지금도이렇게 딸 보는거만으로도 행복하지않냐고...난지금딸만봐도 너무행복하다고..

저도 자존심도 상하고 꼭 제가 관계못해서 환장한사람처럼 보이는거같고 어이가없어 그냥 넘어갈수밖에 없어요..
이사람.참이기적이네요..
하다못해 제가 둘째는그럼 생각없냐고 물었죠.. 둘째 당연히 낳아야지~ 이럽니다..

......?
하늘을봐야별을따죠....
평소에는 주말마다 매번외출도같이하구 나가면 연예때처럼 잘도붙어다녀요~정말 단란한가족이되죠~평일에는 외근나올때마다 집에꼭한번씩들려서 같이 점심도 자주먹고~ 그냥 정말가정적인남편이예요..
물론 딸보러오는거긴하지만..

제가 너무 많은걸바라는걸까요?
그냥 여자로 사랑받는게..결혼하고 애낳으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곧 저도 회사나가야하는데
저러는데 딸 시댁이나 친정에 맡겨놓고 어디 본인이 맘편하게 회사나다닐런지.. 또 다치기라도 하면 어떤사단이날지..안봐두 뻔하네요..

제가 그냥 사랑받지못해 우울증걸린건지.
답답합니다........
추천수129
반대수10
베플지나가다가|2014.11.20 17:06
주말마다 아이랑 남편분만 두고 외출하세요 기분좋게 쇼핑도 하시고 머리도 하시고 친정도 가시고 친구도 만나고 하루종일 애 한번 보라고 해보세요 아무리 이뻐도 하루종일 애보는거 쉽지 않죠 쉬고도 싶을테고 계속 반복되면 와이프분이 아이보던게 쉬운게 아니구나 좀 깨닫는게 있을겁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멀 알지도 못하고 지껄이는 잔소리는 안할거예요
베플ㅇㅇ|2014.11.20 16:49
나중에 내남편이 저럴까봐 무섭다 질투래ㅋㅋㅋㅋㅋㅋㅋ남자들은 뭔 말만하면 질투라하더라 뭐든지 적당히를 알아야지 내남친도 자꾸 우리 데이트때 내동생도 껴서 밥도사주려 하고 "동생이 우리보고 뭐래" 이러면서 동생생각 너무 신경쓰고ㅋㅋㅋ 형부멋져 그런소리 듣고싶은가 가족이랑 너무 친해지는것도 아닌것같아 왜 동생을 부르냐 우리끼리 놀아 이런식으로 애둘러말하면 질투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상
베플ㅇㅇ|2014.11.20 17:03
부부의 관계와 부모자식의 관계가 분명히 다른 건데.. 부모자식의 관계만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부부의 관계도 분명 딸한테 영향이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베플|2014.11.20 17:14
계속 저렇게 지속되면 딸이 서열1위 아내 서열 꼴찌.. 딸이 엄마 무시합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베플|2014.11.21 04:22
딸 이뻐하는건 알겠는데 아내는 왜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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