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제 소개를 먼저 해야하나요? 음.. 저는...ㅎㅎ 판글은 가끔 눈팅만 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기를 당한건 제가 아니라 저희 엄마입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일로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말씀드린것 처럼 저희 엄마께서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저희집이 어렵고 돈이 급할때 사기를 당한거라 화도 많이 나고... 속상한데....
분명한 사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썬 당장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네요....아휴..
저희같은 피해가 또 발생하지 말았으면 하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으면 해서 제가 엄마께 인터넷에 글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냥 바로 시작!)
저희 엄마는 평범한 직장에서 적지도 많지도 않은 월급을 받고 다니시던 분이었는데
갑자기 직장이 안좋게 돼서 1개월 전쯤부터 백수로 계셨습니다
시기가 시기인터라 같은 직종의 일을 구하려고 해도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셨습니다....
(사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다시 취직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죠...)
19살때부터 일을 해오신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 있는 백수생활이 지루했고,
저희 집사정이 이래저래....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라 놀고있기엔 너무 불안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시 구할때까지 알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벼룩시장을 뒤지다가
괜찮은 조건의 직장?을 발견했고
하루가 급한 엄마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이런 봉변을 당하게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워낙 어릴때부터 일하셨고,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이라 딸인 제가 봐도 진짜 독하시고.. 살면서 한번도 이런일을 당하신적이 없는 분인데.... 오히려 사기꾼들 돈을 더 뜯어먹었으면 뜯어먹었지 이렇게 어이없이 당하실 분이 아닌데......
얼마나 돈이 급했으면 눈치 못채셨을까 싶어서 돈을 잃은것보다... 그쪽으로 계속 마음이 안좋네요...
엄마께서 돈을 찾기 위해 사기꾼 본사에도 가보시고 경찰서 교육청 등등.. 전화 돌리고 정말.. 별짓 다하시는데 정작 그 사기꾼들은 법의 틈을 교묘히 빠져나가서 지금으로써는 방법이 없다고....
저희말고도 꽤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본사가 강남에 있는데 일부러 찾아오기 힘들게 먼곳에 구직광고를 냈더라구요..ㅋㅋ
그 먼거리를 올 사람은 저희처럼 돈이 급하고 절박한 사람들....
아래 글 부터는 저희엄마가 직접 쓰신 구체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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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어려운 시기의 사람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저는 구직광고인 지역신문에서 "시민 감사단"이란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렵다,어렵다 걱정하기 보다는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전화해서, 문의하니 서울시청 위탁업체이며,서초구청위탁 업체라하는 말은 믿음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사기꾼 : 시청,구청위탁업체이니 아무나 뽑지 않습니다
버스전용차로도 처음에는 위탁하여 시행하게 되었으며, 감시단 일 역시 정부가 시민에게 준 공무원 형식의 일 입니다
세상에는 부정부패가 너무 많으나 공무원이 전부 하기에는 일이 너무많고, 공무원이 이 일을하면 월급이 변하는게 아니라서 부정부패가 생길우려가 더욱 있으므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게 되면 능력제로 지급되기에 일의 성과가 큽니다
나 : 그럼 한 달 수입이 대략 얼마쯤 되나요 ?
사기꾼 : 능력제이긴 하지만 대략 400~500은 벌게 됩니다
나 : 정말요 ? 그럼 누구나 할려고 하겠네요 ?
사기꾼 : 그래서.... 아무나 뽑지않고 엄선하며 적성에 맞는지를 봅니다
나 : 어떤 적성이요 ?
사기꾼 : 당차야하고 부정을 감시해서 신고하는거라 강심장이여야하며 저희가 보면 대략 압니다
나 : 혹시, 팔거나 비용이 드는건 아닌지요 ?
사기꾼 : 아닙니다 일단, 오셔서 교육받고 판단하십시요
전화문의가 너무 많아서 위치를 문자로 보낼테니 방문하셔서 눈으로 보십시요
저는 고민했지만, 수입이 된다는건 지금의 현실고민의 열쇠이기에 날짜약속 후, 방문했습니다
강남...서초동...낯설었지만 내게 강남은 탄탄한 도시로 보였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입구에 아가씨안내원(?)도 있고 이곳저곳 깨끗하니 일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도 있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어쩜 절박하여 의심보단 그들이 말하는 엄선하는 자에 들고싶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경책.. 비치된 좋은말들의 책... 포상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기사.. 띄엄띄엄 00구청,00시청이라는 문구...
이게 다 무대장치라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사기꾼은 전화로 맨처음 말할때랑 다르게 처음보는 열쇠모양의 카메라를 보여주며 백만원을 말했습니다
나 : 왜 말이 다르죠 ?
사기꾼 : 제가 그렇게 말했나요 ? 폭주하여 너무많은 상담을 하다보니 제가 잘못듣고 잘못 말했나봐요 쩝
나 : ...... (난 이미 두시간에 걸쳐서왔고 오면서 희망에 부풀었고, 11월의 바람은 추웠다)
사기꾼 : 저희가 위탁은 받았으나 정부에서 강사료지급이 지원이 안되기에 교육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개인을 일일이 다 교육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제대로 교육받고 제대로 일하셔서 돈버는게 어떠신지요 ?
물론 이 카메라는 사용하기 전에는 환불을 해 드리니까 우선 결제하시고 교육받으세요
투자를 안하고 돈버는 일은 없습니다
공무원이 될라고해도 학원등록을 해야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싫으시면 환불하시면 되고요
아...... 하고싶은 말은 많으나 줄이겠습니다
믿었습니다 의심보다는 잘 부탁드렸습니다
보이스피싱처럼 전화도 아니고 이렇게 버젓이 강남대로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별 일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일하는 방법이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뭔가가 아니었습니다 뭐지.. 뭐지...
엄선해서 뽑는다더니 70넘은 노인이 두명, 그것도 납루하고 본인에게 온 문자도 확인 못하실정도로 단순하신 노인분들 ...
또는 남루하고,무지해보이기까지 한 사람들 ...
강의도중 강사가 들고들어 온 종이 ~
교육생에게 내밀며, 간혹가다가 교육생중에 이 카메라로 여자치마속을 찍는 일이 있어서 다른용도로 사용 안하겠다는 싸인입니다
강의도중이라 급하고, 우린 본능적으로 예의를 지켜야하고 빨리 싸인해 주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내용 윗부분은 읽었으나 그들이 말한 내용이였고, 시간상 밑에줄 내용은 믿고 못읽었습니다
너무 믿었습니다....
그것이 실수였고 그종이 뒷 내용에는 차후, 일어날 일들에 대비한 문구의 싸인이었습니다
구직사기 였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현금으로 결제하고 신용카드는 차후 취소가능이 있으므로 캐쉬카드만 받았고 ....
어떤 이는, 자식의 고등학교등록금 낼 돈으로 가져와서 일하려 했고, 어떤이는 마지막돈이고, 어떤이는 관리비이고 ... 저는 생활비였습니다...
돈을 받으려고 별 짓 다했으나 그리도 친절하던 그들은 차갑디 차갑디 차가웠습니다
제 전화를 수신거부 해놓고..오히려 업무방해로 고소한다하고 ..
시청에 접수해야한다고 사진.집주소 주민번호 다 안다고 하고 ..
다음 날까지 뜬 눈으로 새우며, 2시간에 걸쳐서 다시찿은 강남사무실 ..
112에 신고해서 인근 지구대경찰이 왔으나, 하루에도 몇번씩 민원이 들어온다는 푸념..
같이 들어가자는 제말에 경찰복입고 들어가면 업무방해가 된다는말씀..
저는 애원했습니다 경찰분이 들어가셔야 지금 결제하려는 무지한시민 누군가가 당하지 않을거 아닙니까 ..
사무실에 들어가자 너무나 뻔뻔하고 당당한 그들의표정,
이미 밖에선 누군가가 전화로 연락하고 망보고ㅋㅋ.... 왜 이제야 이런모습이 눈에 들어오는건지 ..
지구대경찰이 있는데서 그들은 " 우린 서울시와 서초구청위탁 업체입니다" 벽에붙은 종이쪽지를 가르켰다
얼른 그들의 신분증을 확인해보라는 제말에 경찰분은 그럴수는 없다하십니다....
저는 경찰에게 "서울시,서초구위탁업체라는 저 사람들의 말에 증인 서 주세요" 애원했다
그러나.............
"그건 어렵고,.... 다만 오늘 일지에 들은 내용을 그대로 기록해두겠습니다."
난 너무나 분해서 서초경찰서로 향했다
경제?팀 .. 이미, 내가 설명 안해도 고맙게시리 다 알고계셨다
더더구나 내가 모르는 내용까지도 알고계셨다
많다는거다 피해자가 말이다
보이싱피싱도 피해자가 많아졌을때 특별법이 생겼듯이 특별법이 지금 없어서 무엇이 어쩌구 저쩌구하셨습니다. 명백한 사기인데도 막을 '법'이 없다는 것이죠ㅋㅋ....
그렇죠.. 형사님 일하시는 모습도 힘들어보이고 이해가 가요
그런데 제가 "사기꾼들이 협력없체라해서 서초구00과, 00과 담당자 000에게 다 확인했는데요 전혀 아니래요" 그래서 그내용을 제게 달라했더니 안된데요
경찰서에서 00양식을 보내면 합법적으로 그때 보내시겠데요 제발요 ~
형사님왈 그런게있나요 ? 제가 잘모르고요 사건이 너무나 많아서 그렇게까지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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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데로 잘 안되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저는 사기꾼에게 이전화기 전화기로 사기 못치게 하루종일 전화했습니다
사기꾼들이 쓰는 전화번호는 영업용이라 대포폰으로 착신해놓고 그쪽에서 먼저 끊을수 없고 꼭 받아야하는 걸 제가 알았거든요
1566-45xx
사기꾼이 제게 전화해왔습니다
"너 영업방해로 고소했어, 그리고 니신상 다알고 너땜에 미치겠다 오늘도 손님30명 놓쳤다":
기타 욕설 생략하겠습니다...
아들한테 올 겨울엔 좋은잠바 꼭 사주겠다는 약속... 못지킬것같네요
미안하다 ..........
우선 십 여명이 현금으로 결제하는걸 받으나 영수증이 없으니 탈세로 신고합니다
그리고, 정부위탁업체라는 말로 신임 얻어 이익을 챙겼으니 사기로 고소합니다
구청에 전화하면 00으로 전화해라, 세무소에 전화하면 00으로 전화해라, 소비자보호센타로 전화하면 00으로 전화해라, 교육청으로 전화하면 00으로 전화해라
~
전화할때마다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고 목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사기꾼이 저보고 그 열정으로 돈을 벌으라네요
저보고 세상모르는 병신같은 년이라네요ㅋㅋ...
오늘 저는 저와같은 피해자를 (그들말에 의하면)30명이나 막았는데 왜 제가 병신일까요 ?
긴 글 읽어주심 감사합니다
저와같이 뜻을 같이 할 분과 피해자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