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어제 있었던 일 넋두리 해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이해 부탁드립니다:)
23살, 전문대 졸업하고 편입 준비하면서 부모님 학비 부담 덜어드리려고 중식당에서 서빙 알바 하고 있어요.
어제도 평소랑 다를바 없이 일하고 있었네요.
저녁 8시쯤인가, 초등학생이거나 중학교 1학년 정도 돼보이는 남자애 둘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걔네 말고는 저희 사장님 지인분들이 단체 모임을 하고 계셨습니다.
다른 손님들한테 피해 갈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매장에 음악을 작게 트는편인데 그 소리랑 대화 소리가 거의 비슷했으니까요.
주문한 음식을 그 꼬맹이들 테이블에 내려놓는데 꼬맹이가 대뜸 모임있는 테이블 쪽으로 삿대질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꼬맹이: 아 저기 좀 조용히 하라 해요ㅡㅡ
이러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시끄러우면 조용히 해달라 할 수 있죠
근데 의자에 턱 기대서 자기 아버지뻘 훨씬 넘는 사람들한테 삿대질하고 말투는 명령조에...
예의 없다며 쥐어박고 싶은걸 꾹 참고 일단 아 네 이러고 나와서 사장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모임이니까 대화가 없을 순 없잖아요.
꼬맹이들이 다시 절 부르는겁니다.
그리고는..ㅋㅋㅋㅋ후
단무지랑 양파 그릇을 손가락질하더니 제쪽으로 휙 미는거에요. 주는 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
그리곤 한다는말이
이거나 더 줘요. 그리고 알바가 왜 조카 손님 말 씹어요? 개싸가지없네
이러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단무지랑 양파 푹푹 퍼다 쾅 내려주고 왔네요.
분명히 자기들 부모든 어른들이든 보고 배운게 있으니 저러는 걸텐데. 세상에 부모다운 부모가 이렇게 없나 싶더라고요.
서빙 알바가 그리 우습게 보이나 싶기도 하구요..
한소리 차마 해주지는 못하고 넋두리만 하고 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