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처음 써보는 글재주없는 25살 남자입니다
얼마전 2000일 넘고 오늘2006일째 헤어졌습니다
20살부터 만낫구요 한번도 헤어진적 없엇는데...
정말 온갖 미운정 고운정 들면서 서로 습관도 닮아갓엇는데..
이렇게 끝날줄은 상상도 못햇습니다
저는 수험생이고 여자친구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목요일 저녁에 학원마치고 집들어가기 아쉽고 여자친구 보고싶어서
순대국 한그릇하고 들어가자고 해서 만낫습니다.
제가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햇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싶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갓습니다
그녀가 오고잇엇습니다 좋앗습니다
전화를 받으면서 오더군요
제가 옆에 있는데 '나 친구 만낫으니까 이따 전화할게' 이러더군요
네..냄새 맡앗습니다
누군데 내소개도 떳떳하게 못하냐고 햇더니
학교친구라고 과제때문에 전화왓다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집에 가고 싶엇지만 억지로 순대국집에 들어갓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5년만난 내가 그냥 친구야?' 라고 물엇고
자기 원래 여자애랑 통화할때도 그런답니다.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전 들은거죠.
떳떳하면 핸드폰 보여달라햇죠
핸드폰을 꺼내더니 계속 만지작 거리다 줍니다.
이미 다 지운거 봐서 뭐하냐고 햇죠
통화기록을 봣더니 아까 과제때문에 전화왓다고 햇는데
여자친구가 발신한거엿습니다.
왜 자꾸 거짓말하냐고 이건 진짜 아니다 라고 말하며
걍 음식점 나와버렷습니다.
전화가 미친듯이 옵니다
일단 받앗습니다. 사실대로 말을 하더군요
자기 요새 권태기인데 친한친구들한테 고민햇더니
문제의 친구 한명이 남자 소개를 받아보란겁니다
'다른 남자 만나보면 다시 상기되고 관계 회복도 되고 기분전환도 된다'고
남자가 무슨 기분전환용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그래서 소개를 받앗고 한번만 만낫고 밥먹고 카페만 갓다고 하는데
이것도 믿기 힘들엇지만 일단 얘기 들엇습니다
정말 잘못햇다고 자기가 왜그랫는지 모르겟다고
너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혼자 극복해 보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정말 온갖 배신감과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어떻하면 되겟냐고 어떻하면 너기분 풀리겟냐고 해서
걍 연락하지마라 하고 언제까지 안하면 되겟냐고 물어서
계속 하지말라하고 끊어버렷습니다.
정말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정도 깊은데 신뢰가 한순간에 날아가버렷습니다.
다시 만나곤 싶지만
이 친구가 하는 모든 말이 '정말일까'하는 의심이 들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한번 깨진 신뢰 다시 회복하기 힘들겟죠...?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을 신뢰때문에 떠나보내는게
정말 슬프고 가슴이 정말 아프네요 영화보고 한번도 운적없는 남자인데
찌질하게 질질짜면서 글을 쓰고 잇네요 참 한심하고 손에 잡히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답답해 미칠것 같습니다 어떻해야 극복할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