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미안ㅜㅜ
얘가 나한테 관심이있는걸까?
내가 얘를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알아왔거든..ㅋㅋㅋ
볼건다보고 할건다해본 진짜 편한친구ㅋㅋㅋ
지금 고1인데 내년이면 고2임...하...
암튼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남자사람.그이상으로 절대 안보였는데 갑자기 두달전부터 뭔가 매력있고 그 느낌암?
음....끌리는거 아무이유없이 끌려 그냥
내가 원래 누굴좋아한다 이런거 티를 절대 안내는 성격이라 아무도 모르고
그 남자애도 모쏠이야ㅋㅋㅋㅋ얼굴은 뭔 느낌이지
추려말하자면 이목구비 뚜렷하고 잘생기고 성격은 딱 변백현.진짜 깐족댐
쇼타임 같은거봐도 평소행실보이잖아ㅋㅋㅋㅋ
능글맞고 장난끼많은 그런남자애ㅋㅋ
근데 또 어떨땐 츤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 체육이 들어있었음
난 평소 체육을 굉장히 좋아하고ㅋㅋㅋ한때 육상부였음
잘 다치지도 않고 공같은것도 잘 맞지않는데
오늘 체육시간에 발야구를함
근데 공격편에 한명씩 나와서 공을 차잖슴
수비들은 그걸 잡고
내가 수비고 그남자애는 공격이였음
난 날아오는 공을 못보고 옆에 친구랑 대화하다가 볼에 제대로 공을맞음..
보통 만화보면 어디 다치거나하면 눈앞에 별이 보이고 그러잖슴
진짜 그런거임...
순간적으로 아무생각도 안나고 놀라서 넘어진 탓에 충격은 엄청났음
한참 팔팔하고 기운넘치는 남학생이 오른발로 힘껏찬 공을 볼에 맞고 울지않는 사람있으면 나와봐ㅋㅋㅋ
겁나 아프고 죽을거같았음ㅋㅋㅋㅋ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찰나ㅋㅋ
내가 좋아한다는 남자애가 제일 먼저 뛰어와서 "ㅇㅇㅇ괜찮아?!하면서 날 감싸안음..."
싯팔 신발 지금 생각해도 조오오온나 설렘
17년만에 맛본 첫설렘임
이모든 드라마틱한 일들이 5초만에 일어남..
내가 글을 길게 써서그렇지 사실 사건의 발단부터 끝까지의 상황은 6초도 채 안걸림
하여튼 너무 설레고..좋아했던 마음이 더 커지고..
얘가 나를 정말 좋아하나싶고
근데 보통 누군가를 짝사랑할때 그렇잖슴 별거아닌일에도 나혼자 설레고..그리고 지난주에 있었던 일도 풀어보겠음
급식실앞에 걔랑 줄을 서있는데 겁나게 추운거임.ㄷㄷ
보통 교복 위에 후드집업이나 패딩 많이 입잖슴
그 남자애가 그날 패딩을 입고왔는데 패딩 뒤에 모자있는부분있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음....옷과 모자사이 공간?거기가 달궈져있어서 굉장히 따뜻함ㅋㅋㅋ핫팩보다 더
그래서 평소에도 손넣고 노는데 걔 뒤에 서있던 여자애가 그렇게 했더니 정색하면서 "하지마.손빼." 이랬음
그래서 아..저 나쁜시키...이러다가 어디 내가 하면 어떤반응을 보일까ㅋㅋ라는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ㅇㅇ오빠~나도 손 시려워요 ㅜㅜ" 하면서 한칸 뒤에있던걸 앞으로와서 손을 넣음
그랬더니 3초있다간 뒤돌아보곤 씨익 웃으면서 존1나 설레는 표정을 짓는거임 시발 ㅜㅠㅜㅜ
와 그순간 너무 심쿵해서..
난 평소에 애교도 좀 많은편이고 아무생각 없이한건데 ㅜㅜㅜ갑자기 그러니까..와....머리속이 하얘지는거야ㅋㅋㅋㅋ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
쟤는 아무 감정없이 말한걸지 몰라도 내입장에선..하..조카 심쿵
이제 내가 할말은 다했음
결론은, 난 얘가 너무좋고 놓치기 싫은데 이 얘는 평소에 인기도 많아서 고백도 엄청많이받음ㅜㅜ
난 1년에 5번 받을까말까...
근데 내가 괜히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색해질거같고 지금처럼 편하게 못지낼까봐 섣불리 결정을 못하겠음...
어째야될까ㅜㅜ혹시나 내가 고백하기 전에 딴여자가 채가면....생각만해도 슬픔
걔가 딴여자애랑 꽁냥거리는거 본다면..
어떻게 고백을 할수도없고 안할수도없고
올해도 솔크를 보내고싶지는않고
나 우째야될까
판녀들 조언좀 부탁해ㅜㅜ
나혼자 과대망상인건가...(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