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내년 5월에 결혼날짜 받아놓은 예신이에요
예식장까지 계약하고, 이제 서서히 박차를 가하며 준비해야할 때인데
어제 대화하다가 불같이 싸웠네요.
두서없이 얘기해서 정신없으시겠지만 양해부탁드려요ㅠㅠ
저희집은 제사를 안지냅니다.
남편될 사람은 32살이고 1남3녀이고요. 제사2번에 명절2번 어머님이 지내십니다.
제사음식같은거는 가서 부딪히며 배워서 당연히 해야하는거라 생각해서,
그부분은 첨부터 오빠가 아들하나고 , 감수하고 할 도리는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부모님이 7년있으심 환갑이신데.
전부터 환갑때 잔치같은건 하지말고, 여행을가자 해외는어떨까?
하면서 가족끼리 얘기많이했었습니다.
저희는 두부모님 모두 사회생활하시느라 휴가가 맞지않으셔서
일년에2번 설, 추석 연휴에 스키장이나, 온천 콘도로 많이 다니는편이었어요.
그렇지만 결혼하면 저는 혼자가 아니니 시댁에 가야하는게 맞지만
부모님 환갑이실때는 시부모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한번정도는 안가두 되겠지?
하고 물어봤네요. 그랬더니 화들짝 놀라며
무슨 말이냐고 그게. 명절이랑 환갑이 같은사람이 어딨냐고 제생각이 아주 놀랍다네요.
저희집 명절마다 놀러간거 아는인간이 ㅋㅋ..
말이되냐고,, 그래서 아그럼. 나혼자 갈테니깐 오빠는 집에서 제사지내라
오빠한테 같이가자 안하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그건또 무슨말이냐고 설날 당일에 일찍 제사를지내고
같이가자는데. 그럴꺼면 내가 지금 왜 벌써부터 얘길하겠냐?
굳이 허락안해줘도 제사지내고 친정가는건 당연한거아니냐
그럼 그날은 오빠는 오빠네가고 나는 우리집가겠다 그랬더니
불같이 화를내는것 아니겠어요? 니집내집이 어딨냐고 저보고 또라이래요. ㅋㅋ
제생각엔 일이있어도 지네집에 당연히가야된다고 생각하는 게 더 니집 내집 나누는것 같네요.
맨날 그런다는것도 아니고. 서로 다른환경인데 왜 저보고 다 맞추라는지.
진짜 막말 하면서 2시간싸웠나보네요.
그럼 제사없는집을 가라는둥 말같지도 않는.ㅋㅋ
지도 답답한지 내생각을 왜 자기한테 강요하녜요..ㅋ ㅋㅋ
강요 안했다고, 안될것같으면 오빤 집에있으라고 나만 말씀드리고 가겠다고 해도.
뭐가문젠지 팔짝팔짝. 생각이 이상하다며 조리있게 말도못하고 그저 화만
나는 시댁에 할도리 다할것이고, 제사명절 안간다고안했다
평생에 1번인데 그것도 양보못하냐.
오빠야말로 집집마다 다른 분위기인데 왜 생각을 강요하냐
내가 없었을때도 제사잘지내시지 않으셨냐
내가 일해주는사람으로 보이냐
아 저도 증말 실망스러워서 치사하게 막 말했네요.
그랬더니 첨엔 절대안된다고 생각했으면서
나중에 한다는말이. 제가혼자 결정다하고 통보식으로 말해서 안된다고 했던거라네요.
상의하자는 투가 아니었다나? 상의하자고 했으면 가지말라고 할거였는지 뭔지.
참나 ㅋㅋ
제가볼땐 그게 아닌것같은데. 첨엔 진짜 말도안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한표정과 말투였는데요.
한참싸우다 제가 하도 머라하니깐 항상 넌 통보식이었다. 그게맘에안들어서 안된다고한거다.
첨부터 여차저차 해외얘기도 해주고 상의하자는 말투로 상냥하게 했으면 가라했을거다.
이러고앉았네요. ㅋㅋ
아니 해외고 뭐고 그게 중요한거에요?
그거 말하고 안하고에 따라 결정이 다른건가?..
저보고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래요. 제가 제정신인지.
그래서 물어봐요.
제가 제정신아닌건가요???
이런거 하나도 이해못할지 진짜 몰랐어요. 5년만났는데 사기친거같애...
제사에 이렇게 강한 신념이 있을지는.. 허 ;;
집에 제사있으신 분들.
한두번 친정에 사정있을때 못가는거. 큰일이에요? 절대 그런생각은 하면안되나요?
답변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