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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후련해요.

25녀자 |2014.12.02 23:07
조회 345 |추천 1



헤이진지 6개월됐어요.
예전에도 글쓴적있는데 바람인지 빠른 환승인지 알수없지만 저번달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정리해야지 했어요.


근데 정리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하지도 않는 sns도 들어가게 되고,
자꾸 예전 사진 들춰보게되고...
남들은 빨리도 만나고 헤어지는데 왜 나는 그게 안될까 괜히 그러기도 하구요.


결혼소식 들은지 딱 한달되었는데
웨딩사진 찍은걸 보게되니 어쩐지 이제 됐다 싶더라구요.


처음 들었을때는 제발 아니길, 꿈이길 그랬는데
막상 눈앞에 보이니 눈물도 안나고...
다시 될 수 없는거 알게되니까 어쩐지 후련해 졌어요.
그러면서도 얼마전 보냈다가 읽씹당한 문자도 생각나고 구질구질하다 스스로 욕도하고ㅋㅋㅋㅋ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하구요ㅎㅎ


귀찮다고 아직 누구도 만나고 싶지않다고 핑계만 늘어놓던 소개팅도 하려구요.
6개월이 딱 덤덤해지는 그런게 잇나봐요.


사실 생각이 안나는 것도 아니고 보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안되는걸 알아서 덤덤해지나봐요.

사람마다 잊는 방법이 다르듯 시간도 다른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1주일만에 환승한 친구들이 많거든요,
전남친도 그랬던것 같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거 틀린말 아닌거같아요.다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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