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 여자사람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본인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라는
명목이였어요.
처음 시작은 이 친구가 저에게 엄청나게 적극적인
대쉬를 해왔어요.
저는 딱히 연애하고싶은 마음도 없었을뿐더러
이 친구한테 별다른 감정이 없어서
계속 거절을 했는데, 정말 잘할자신있다
한번만 기회를 줘라. 일단 만나보고 몇개월이라도
사귀어보고 그래도 아닌거같음 얘기를 해라
깨끗이 포기하겠다.
이런식으로 저를 계속 설득하더라구요.
딱히 싫지도 좋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한 달 이상을 거절해왔는데, 저한테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사람이 처음이기도해서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더 만나보고 사귀어보면 좋아질것같아서
사귀게 되었고 남들처럼 알콩달콩 연애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집안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기시작하면서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게되었어요.
심장이 많이 안좋으셔서 계속 병원에 계셔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어머니는 병원가 계시는
상태고 집안일들은 전적으로 제 몫이였구요
저보다5살 어린 동생 케어도 제가 해야했구요.
솔직히 저도 응석받이로자라다가 맏이로써
책임감을가지고 일을해야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네요..회사일끝나면 바로집와서 청소하고
동생 밥해서 먹이고.. 빨래하고..
한 번씩 아버지가 고비가오셨는데
다행히도 잘 넘기셨구요.. 그럴때 마다 정말
심장이 철렁하고 머릿속이 새하얘지는기분ㅜ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이럴때 남자친구에게 기댄다던지 위로를받는
다던지.. 저도 그런 상상을했는데
제가 바빠지다보니까 서로 집이 멀어서
자주못보게된것도있지만 만나게 되면
이 친구는 한번을 먼저 저에게 아버지 괜찮으시냐구
물어보지를 않는겁니다..
그저 놀 생각뿐인건지 어디놀러갈까 여행가자
계획잡자...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여행갈 상황은 아닌것
같다라고 말하면 서운해하면서 아,그래?
이런 대답이 다였네요..
정말 싫었던것은 잘생각하는것..
그 친구말로는 우울하고힘들때 같이 그런걸
하면 위로가된다나..?
그래도 저는 거절했구요 동생땜에 외박할
상황도아니고 지금은 안하고싶다고요..
아마 이쯤부터 저를 정리하지않았나 싶어요
만나지 못할때는 일끝나고 집와서 일하다보니
정신이없어서 휴대폰에 신경을 잘 못썼어요
그래서 통화도 잘 못했었는데
그거에도 너무 서운해하는데
지금 집안분위기도 좋지않고 할 일이 많아서
신경을 못쓴다고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자기도 좀 신경써달라고 계속 보채는데
연애를 그만 둬야하나 생각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이친구 쉽게 사귀게된것도아니고
지금은 상황이 좋지않아서 잘 못만나지만
괜찮아지면 자주보고 잘 해줘야지..생각하고있었는데
뜬금없이 저에게 제문제점들을 늘어놓으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연락이왔어요
자긴 이제 지쳤다고,,
아버지 아프시게되면서 헤어지자는 말 나오기까지
불과 이 주 걸리더군요.
그냥 내가 본인한테 이정도밖에 안되는사람
이였다 생각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정확히 2틀뒤에 그 친구 카톡에 다른여자
사진이 올라오고 하트표시가 되어있네요.
어차피 헤어진거니까 거기까진 그러려니했는데
이 친구친구들이랑 제친구 친구들도 서로
아는사이인데
저랑 헤어지고 며칠안되서 바로 여친생겼다고하면
자신이 나쁜놈 될까봐 미리 애들한테
저를 엄청 나쁘게 말하고다닌다는겁니다.
자기는 최선을다했는데 내가 집안일 핑계로
연락도 안받고 뭘하자고얘기를해도
다거절하고 자신을 외롭게만들었다.
나를 이렇게 만든건 걔의 잘못이다.
이렇게 자기 피알을 하고다닌다네요..
다른 남자인친구들은 다 얘편을들면서
힘들어도 남자친구 외롭게하는건 문제가있다고
하면서 같이 제욕을 했다네요...참..
연애라는게 이렇게 어려운건지몰랐어요
저도 어느정도 이친구한테 소홀했던점
미안하게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저를 좋아한다면
제가 힘든상황이니까 조금이라도 이해해줄순
없었던걸까요..ㅜㅜ
아버지도 지금 계속 아프신상태고 엄마도
아버지 간병하시느라 얼굴도 거의 못뵙고..
너무 속상한데 남자친구였다는 사람은
저를 나쁜사람이라고 욕하고 다닌다고하니까
너무 우울하고 화도나고...
제가 욕먹을 짓을 한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