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빌라에 거주하고있는 사람입니다. 결혼은했구요..결혼과동시에 이 빌라로 들어와
2년살고 올해 다시 재계약을했어여 (올해 10월쯤)
글이 좀 깁니다...바쁘신분들은 그냥 대충만 읽으시고..ㅜ.ㅜ 넘어가 주세요..
이 빌라는..집주인, 건물주인이 달라서..총 6가구가 사는데 제일 위층(4층)이 건물주시고
저희는 2층에살아여
문제는 1층에 계신 저희아랫집인데..
저희 부부가 이사오고 나서 (다음해 3월) 들어오신걸루알고...
그분들이 오기전까지 짧은시간이긴했지만 아랫분들과는 아무런 트러블도없었고 오히려
서로 잘지내고있었어요
그 외에 다른 빌라분들과는 친하게지냈는데 현재는 몇몇분들은 이사가시고 새로오시고
뭐 여튼..그분들과는 직접적인 트러블도없고 오히려 저희쪽과는 잘지낸다고하면 잘지내는
쪽이라고하는게 맞겠네요
일단...아랫집에서 저희집에 불만인가..가장큰게..추위인거같아여
저희는 잘 모르겠어요..그렇게만 늘 말하시니까 그런가보다하는데..저희두 저희윗집이있는
사람들이고..윗집에서 베란다문을 여신다거나 창문을 여신다고해서 저희집에 강풍이
몰아쳐서 보일라를 틀어도틀어도 추워서 보온매트나 열풍기를 틀어야할정도는 아니거든요
아랫집의 이야기는..우리윗집은..집을 사서 들어가신거라 양쪽을 트시고 집을 개조해서
그런거라고..하더라구요..(근데 가서보면..창문의 위치는 거의 같습니다..베란다도그렇고..)
그래서 두번째로 저희가 그럼 지금살고계신분들이 이사오시기전에 3,4달 살다 나가신
아랫분들은 이런이야기를 한적이없다..라고하니..그분들은 맞벌이하고 늦게늦게 다니시니까
그런말할 겨를이 없었거나, 추위를 덜타는 분들이라고하더라구요..
여튼 자기네들은 추위를 많이타기때문에..베란다문도 일체 열지말고..열더라도 잠깐잠깐
하루에 한두시간만열어달라고..하시더라구요..
저희두 저희생활이라는게있는데 그게 가능한가요..게다가 요즘 제가 임신중이라 냄새에 민감해
자주 환기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아랫집은 임신도안해봤고(저와 같은 동갑이지만..
남편분이 나이가 좀 많으셔서인지...좀 많아요.. 아직 애가없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이해를
못하시는거같더라구요..
여튼..소음의 문제는 딱히 심하진 않는데..예전에 한번 물어보니..안방에서 남편과 박장대소하면서
이야기한게아니라 그냥 조근조근 누워서 자기전에 말하는소리까지 다 들릴정도로..좀
시끄럽다는 식으로 말도하셨어요..(이건 크지않아서 그냥 넘어갔고..건물자체가좀 방음이 안되는
편이긴한지라..)
가장 큰 문제가 추위인거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한 두어달전인가여..제가 그때는 날도 그리 춥지도않고해서 빨래하고 낮동안은
문을 열어뒀어요..빨래도마를겸 환기도시킬겸..물론 저녁 6,7시 이후론 닫았구요..
근데 그게 화가나신건지 잘 모르겠지만..어느날 새벽1시에 다 자고있는데 저희집와서 벨을
누르시면서 저희 대문밖에서 엄청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자다가 벌떡일어나 처음엔 상황분간이안되서..잘못들었나..하는데 두어차례 계속 벨을 누르며
저희집앞에서 소리를 치시더라구요..잠결이기도하고..대문밖이라 뭐라하시는지는 잘 못들었지만
여튼..세네차례울리고..이건아니다싶어 나가려던찰나에..그쪽 남편분이와서 호되게(?)
뭐라구하시면서 그 여자분을 끌고 집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이게 무슨 새벽에 민폐냐. 경우없는 행동이다' 라고 남편분이 하시는건
들었고..그 여자분은 '놔라. 난 성질나서 잠도못자겠다 이게 뭔 xxx같은 경우냐!!'라며 악을
쓰시는건들었어여..
대체 왜 올라오셔서..소리지르며 새벽1시에 벨을 누른지는 몰겠지만..그 이후로 제가먼저
왜그러셨냐 물어보기도 뭣하고, 그땐 저두 직장생활을 할때라 타이밍도 못잡았어여..
물론 아랫집에서는 모른척 그날이후로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않더라구요..물론 사과조차
없으셨고...
그러다가 몇일전에..제가 요근래 임신입덧때메 문을연게 좀 마음에걸려서 시댁에서 저희부부
먹으라고보낸 양파즙이랑 뭐랑 해서 종이봉투에 담아서 아랫집을 찾아갔습니다
(현재는 임신입덧중이라 일을 그만둔 상태이기도했구요)
낮에갔더니 계시더라구요..보자말자..또 짜증을 한바탕 내시더라구요..요근래 문을 너무열어서
추워죽겠다며 눈도 흘기시고..엄청 화를 내셨어여..
그래서 전..물론 제입장에서야 제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문을 연거지만 본의아니게 피해를
준거같아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거듭 말씀드리며, 개인적이긴하지만 임신입덧중이라 도저히
못참아서 문을열었다. 제가 지금 밖을 나갈 상황이면 집 창문이 아니라 제가 그냥 나갔을껀데
입덧이 너무심해서 하루종일 누워있다보니까 창문을 자주열게됐다..본의아니게 미안하다..
하며 거듭 사과를 드렸는데도..처음에 한 10분넘게 짜증+화를 내시다가 제가 거듭 죄송하다니까
이해한다며 좀 누그러지시더라구요..그리고보니까..
아랫집이...어마어마하더라구요..
같은집인데..집안에 커튼만 5개쯤..거실을 가운데 잘라서 또 커튼이있고..대문에도 커튼이
두개나있고...베란다쪽에도 두꺼운 커튼이있고...암튼..너무추워서 그랬다며 곳곳에 커튼이
있더라구요..그러면서 벽면이나 천장에도 스티로폼을 붙일정도로 추운데..스티로폼이 자꾸
떨어지고해서 지금은없다고..그런말도하시고..여튼 이런저런말을 나누고..저는 딱히 몸이
좋은상태라 아니라..이야기를 빨리끝내고 가야겠다며..들고온 선물을 드리고 올라갔어요
당연히 그날은 서로 기분좋게 웃으며..몸조리잘하셔라..뭐 이런말도하고 좋게좋게 올라갔어요
그리고나서 어제,그제..엄청 싸우시더라구요 두분이..
한번은새벽3시반에 두분이서 같이 소리소리지르고 싸워서 제가 새벽에 깻고, 어제는..제가
남편이 저녁먹고 냄새가 너무심해서 10분쯤 창문을 열어뒀더니..또 그걸로 막 소리를 지르시고
싸우더라구요..그래서 황급히 창문을 닫았습니다.
요몇일 추워서 ..저두 사람인지라 그때 아랫집을 내려간이후로 베란다창문은 안열었고..
몸도안좋아 빨래조차도 거의못했습니다..당연히 환기며 뭐며 창문도 못열었구요..
근데 어제 잠시 냄새때메 10분 열었더니 엄청 소리지르고 하시면서 싸우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에휴..싶어서 창문닫고 그냥 잤는데 오늘아침에 일어나니..저희집 대문앞에
제가 아랫집에 드렸던 양파즙과 그 종이봉투가 그대로있네요. 쓰레기마냥...
첨엔 출근하던 남편이 무슨 쓰레기를 남의집앞에두냐고 화를 내서보니..제가 아랫집에 드렸던
그 종이봉투 그대로더라구요..
손도하나안대신거같고..그 흔한 메모조차 없었습니다..
전 그래두 아랫집에 미안하기도하고, 본의아니게 드린피해지만 피해를 드린거같아서 사과겸
인사겸 드리러간건데..제 성의가 완전 개차반취급 당한거같아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않네요..
그간 저희부부는..아랫집에서 심하면 일주일에 3,4번씩 소리지르고싸울때도..(꼭 11시이후에
싸웁니다..절대 낮이나 저녁시간 8,9시쯤엔 안싸워요..) 그냥 사람이 살다보면 싸울수도있고
저희는 자주싸우진않지만 (결혼생활 3년중 소리지르고싸운건 10번도 채 안되요..) 싸울때
위에계신분들이나 주위 빌라분들이 피해입었다생각해 그냥 모른척 넘어가고..저희는
이해못하는 '저희집이 베란다or창문을 열었기때문에 아랫집에 냉기가들어서 추워서 살수가
없을지경이다'라고 하셨을때도..그래두 저희가 피해드린거같아서 최대한 창문도 적게열고
빨래하는 날만 낮중에 창문연거빼곤 일줄에 창문을 연 횟수도 적습니다. (여름엔 제외)
그랬는데도..저희집에와서 빨래하는날도 창문열지말고 집안에다 빨래널어서 가습효과를
두는게 더 좋다는식으로 강요하고 말하실떄도..그냥 웃으며 넘겼구요..
다른 기타 불만사항도...저희가 그냥 빌라사는동안 자주 마주칠분들이고, 괜히 경찰에 신고하고
해봐야 이웃간 불화가 더 심해질까싶어서 안한경우도많아요..
근데 어제..제가 드렸던 성의가 개차반취급당한거보곤..저희두 더이상 늘 죄송하다..죄송하다
라고 하기엔 너무 힘들거같아여..아랫집분은 늘 저희를보고 짜증내고 화내고하십니다.
전 아랫집분들에게 화를 내본적도없는거같아요..그냥 저희집 빨래 집안에널으라며 이것저것
말하실때도 그냥 웃으며넘겼고..한두번씩 올라와서 문좀닫으라며 짜증낼때도 늘 죄송하다
죄송하다하고..사과만드리구요...
제가 너무 소극적으로 나간게 죄일까요...ㅜㅜ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긴글 읽으시느라..눈아프셨을텐데..모쪼록 날 추운데 건강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