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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 어떤 커플링이 어울릴 것 같아?



빗물 고인 웅덩이 사이를 걷고 있었다도시의 찬연한 불빛이 모두 웅덩이로 모여드는 듯 싶더라그것을 보고 있자니 네가 생각이 났다그 웅덩이 중 한 개 정도는 너의 눈물의 잔해가 아닐까두 개 정도는 네 슬픔의 산물이 아닐까세 개 정도는 우리의 마지막에서 비롯된 악惡 함이 아닐까
찰박 찰박웅덩이와 나의 발이 맞닿았다너도 어디선가 이 웅덩이를 밟고 있을까아, 이 웅덩이는 너의 눈물이로구나 하고 비로소 느끼고 있을까웅덩이를 밟는 그 순간에라도 나를 상기하고 있을까
빗물 고인 웅덩이라도 되고파그것으로 하여금 네가 나를 기억할 수 있다면

방금 지은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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