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당신은 내내 춥다고 하였지마는
결코 나를 끌어안지는 않았다
봄이다
당신은 꽃잎을 덥석 물었지마는
내게 사랑을 묻지는 않았다
여름이다
당신은 쏟아지는 태양 볕에 고통스러워하였지마는
길게 늘어뜨린 나의 그늘에서 쉬지는 아니하였다
가을이다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춤추고 싶다던 당신은
왜 당신 탓에 떨어지고 있는 나를 보지 못했을까
다시 겨울이다
당신은 또 춥다고 유난이다
이제는 품에 좀 안겨주라
그렇지 아니하면 이 쌀쌀한 겨울에 나또한 쌀쌀한 시체가 되어버릴 것 같다
-
고칠 부분 진짜 객관적으로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