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자입니다.
올해 2월달쯤부터 썸 타는 남자가 있었는데요.. 몇달동안이나 남자가 마음을 줄듯말듯 절 가지고 노는거 같애서 결국 포기하고전 9월초에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귀고 있거든요.(역시 될 인연은 썸따위 필요없이 딱 사귀게 되더라구요. 그깟 썸따위.)
이 남자가 제가 남친이 생긴걸 알고나서부터는"이제서야 사랑을 느꼈다""내가 바보였다""돌아와줄수있냐"뭐 이딴 문자를 드문드문 보내더라구요. 한 1-2주에 한번씩?남친도 이 남자의 존재에 대해 알고있고, 저도 이런 문자 받을때마다 무시하거나"나 남친있는데 이제 그만 좀해라""마음없다"라고 답문도 보내고 했거든요.남친도 이 남자한테 저 그만 괴롭히라고 말도 하고, 번호도 무시하고...문자 보내는거 빼고는 뭐 딱히 얼굴을 보인다거나, 눈 앞에 나타난다거나.. 이런 일은 없어서남친도 이제 그냥 무시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시간전쯤 이 남자한테서 문자가 왔어요..."나 정말 안보고싶냐?"라고 묻길래"보고싶지않으니까 이제 너도 니 삶 사세요" 라는 식으로 답을 했는데"그동안 널 알게되서 즐거웠다. 다른 세상에서 보자" (영어라 직역하면 대충 이정도..?) 라고 답문이 오고나서는 조용하네요...
그동안 제 마음 가지고 장난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아서이것도 뻥이다...싶은데아... 이거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찝찝하네요.그냥 무시가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