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완전 애였을때 좋아한 애들말고는
남자 좋다는거 모르고 살았고
친구들끼리 외롭다는 소리해도
나는 속으로 큰 욕심이 없었는데
이제와서 돌이켜 보니까 내가 널 좋아하는거 같다.
처음에는 그냥 호감이고 남사친 정도 인줄 알았어
그런데 괜히 자기전에 너 생각나고
너랑 눈마주치게 되고 너랑 얘기하고 싶더라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친해졌는지도 모르게 친해져서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장난치고 웃고
그러는데 진짜 좋더라
워낙 남자같은 성격이라그런지
남자들이랑 있어도 위화감 없고 재미있고 그랬는데
너가 스쳐지나가는 말로 장난으로
나랑 있고 싶다 매력있다 하는데 진짜
웃긴데 좋더라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다 정말
아마 너 이거 안볼거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그냥 아무데나 쓴다
몇달뒤면 아예 헤어지겠지
나랑 같이 간다고 해서 은근 기분좋았는데 다른 곳으로 간다더라.
내가 정말 살면서 재미도 없이 학생이라고 공부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맞는 동성친구들끼리만 놀았는데
너한테서 많은거 배워간다
그동안 나한테 장난쳐줘서 고맙다 그거라도 좋았어
나한테 편지 제일 먼저 받고싶다고 하고
나랑 앉고 싶다고 하고
나랑 같은 조 하고 싶다고 하고
장난이지만 난 진짜 좋더라
몇년만에 나한테 알려줘서 고맙다
너 덕에 나중에라도 편한 연애 할 수 있을 것같아
연애 한번도 못해본 쑥맥이지만 말이지
다른데 가서도 나 잊지말고
반에 있는 남자같았던 여자애.
그정도로 기억해줘도 고마워.
나중에 나한테 술사달라했다!
연락씹으면 쫓아갈거다!
고백도 못하겠고 곧 헤어질거라
섣불리 말도 못전하겠지만
너 정말 좋아했다.
남은 시간동안 잘 지내자. 다른데 가서도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