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작년 2013년 9~10월쯤이었다.
우리반에 엓팬하나가 있었어. 걔의 최애는 카이였음.
그래서 걔가 막 카스에 종인이 사진 올리고 하길래 '오 괜찮게 생겼네' 하고 말았어.
으르렁 노래가 한참 떴었던 시기라 점심시간에는 항상 으르렁으르렁으르러어어어엉이 점령하고 있었지. 노래들어보니까 노래는 좋더라고
그런데 엑소한테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 그냥 호감? 정도로 쭉 유지하고 있었지...
사진을 봐도 그렇게 눈에 띄는 사람이 없더라고 김종인빼고... 하필 머글이였고 한번도 팬질 안해봤어서 그게 입덕전 마음이 흔들리는 건줄 몰랐었지.
그런데 몇개월 후 일요일날 12월의 기적 하는걸 봤는데 오 노래 잘부르더라고 근데도 그냥 그랬어.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안지나 이 날이 나의 인생을 더쿠인생으로 바꿨는 전환기였지
그날은 티비를 보는데 볼게 조카게 없었어. 그래서 막 채널돌리고 있었는데 엠카에서 크리스마스데이를 한다는거야
그래서 이게 엑소라는 애들인가 하고 티비앞에 앉았지. 그런데 씨벙 경수가 '설렘에 부풀어 눈을 뜨는 아침~' 하는데 아니 노래스타일이 딱 내스탈인거야 그래서 눈에 불을 키고 티비를 응시했지.
그런데 ... 종인이의 솔로파트가 나왔는데 조카 종인이 춤추는데 시발 조카 진짜 멋진거야..... 그리고 며칠 후 난 학교를 마치고 미친듯이 컴퓨터앞에 앉았지.그리고 유튜브에 엑소카이 래전드 직캠 을 쳤는데 그 개쩐다는 쌀축제 너의 세상으로 를 본거야....
진심 종인이 춤추는모습 보는데 뻥 하나도 안까고 내가 내가 아니고 시간이 멈춘줄 알았다. 뭐 그후로는 아무말 안하겠음 근데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ㅋㅋㅋ 2주지나면 나도 입덕한지 1년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