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너는 행복할까
난괜챠나
|2014.12.11 05:13
조회 266 |추천 2
이젠 나도 눈뜨자 마자 너랑 이별했다는 현실에 눈물로 하루를 시작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일을 할때도 밥을 먹을때도 친구들과 수다 떨고 웃을때도 니생각이 문득 떠올라 눈물이 날려고 한다거나 그런일은 이제 잘 없는거 같애
근데 왜 나는 무사히 또 하루를 잘견뎠는데
잘려고 눕기만하면 니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울까
밤마다 너랑처음만난날. 너가나에게 고백하던날.
우리 함께했던 많은날. 모든장면이 하루하루 파노라마 처럼 머릿속을 스친다
너랑 만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변해가는 너를 보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너무너무 힘들었던 난데
왜 헤어지고 나서도 나는 우리 좋았을때만
자꾸 자꾸 생각날까
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한달을 넘게 나에게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노라 나에게 사랑고백을 하던 니가
왕복1시간30분의 거리에 살던니가
일주일에5번.6번을 보고싶다며
피곤하지 않냐고 괜찮다고 해도
보고싶은게 먼저라며
우리집앞에 와주던 니가
친구들앞에서 팔불출이라 핀잔을 들어도
내칭찬을 입에 달고 살던 니가
사랑스런 눈빛으로 매일매일
사랑을 속삭여주던 니가
이제
더이상 사랑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 않았고
나랑 있을때는 거들떠도 안보던 휴대폰을
24 시간 손에서 놓지 않더라
그리고 어느순간 비밀번호가 걸려있던 카카오톡.
차에선 항상 당연하게 니가 항상 꼭잡고 있던 내손을 갈곳 잃게 만들었지
미련하게도 나는 그게
너의 사랑이 식어버린건줄도 모르고
이젠 내가 너를 사랑하는 눈빛으로 보면 된다 믿었고
휴대폰만 보던 너를 다른 여자와 연락한단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심심해서 보는 걸꺼라 생각하고 무슨 재밌는 얘기를 해줄까 항상 생각했고.
차에서 손 하며 외치는 내게 눈길한번 안주고
무미건조한 손을 툭 얹는 널보며
나는 바보처럼 베시시 웃었지
니 휴대폰 내역 볼려면 볼수 있었게지만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믿음이 우선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냈고 결국 지쳐나가떨어진건
나였다
밤마다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거니
너에게 항상 소리없이 물었다
잠들때 사랑한단 말한마디에 안심하며 잠드는 나였는데
어느순간 그조차 사라져버린 덕분일까
그렇게 나는 마음속으로 하루하루 이별을
준비했던거 같다
그렇게
나는..
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너한테서 온 답장에 나는 또 한번 눈물삼켰다
갑자기왜?
거기서 우린 끝냈어야 됬는데
너에대한 미련이 남아있는건지
구차하게 구구절절 얘기해버렸어.
니가변한거 같아 너무힘들다고
나는 내가 이렇게 미련한 여잔지 몰랐어
내친구들이 이럴때 항상 나무랐었는데
나도 별반 다르지않는 그냥 여자인가봐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며칠뒤 너에게 전화가왔지
소주한잔하자고
나는 또 한걸음에 달려 나갔다
너는 나에게 잘한다고 노력한다고
더이상 눈물흘리지 않게 하겠다고
고작 헤어진 며칠동안 내가 아른거리더라고
오늘보다 내일더 사랑하겠다고
더이상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고
너무 행복했고
너와 다시 처음처럼 사랑할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찻었는데..
역시나
너는 변하지 않았고 그대로였다
아니 어쩌면 더 했으려나
거짓말하고 친구들이랑 술먹는 너를
알면서도 나는 외면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더이상 나를 올리지않는
너를 재촉 하지 않았다
하루종일 전화한통을해도 섭섭해 하지않았다
나는그냥 묵묵히
니가 다시 돌아오길 바랐다
왜?
내가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딱히 없었다
내가너를 미워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았다
근데 그럼에도 내가 너를 좋아하는거
그래서 나는 너를 감히 놓칠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지도 않았고 아무일도 없었던
평범한 어느날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니가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나는너랑 헤어질수 없다고
내가더 잘하겠다고
근데 느껴지더라
이젠 진짜 끝이겠다고
나는 이유도 묻지않은채
이별에 동의 했다
이별을 하고도
너는 이유없이 자고일어나면
나에게 부재중을 남겼고
메세지를 남겼지
나는 처음으로 니연락에
니 부재중에 답하지 않았어
그리곤 이제 니옆에 다른 사람이 생겼더라
지금은 다른 사람만나 잘지내고 있는 네게 한마디말할 수 없었지만
넌 좋은 사람은 아니였지만
내가 너무나 많이 좋아했던 사람
아직도 조금 더 많이 힘들어야겠지만
가끔씩 생각날땐
또 가슴 아파야 하겠지만
이젠 잊어볼게
내가 사랑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