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건강한 딸 출산한 산모입니다~
출산하기전까지 글로 애기를낳았던 사람중 1인이지요 ㅋㅋ
그래서 나도 써보는 출산후기!!
진통 3시간 반정도 하고 분만실입장하자마자 10분만에 초스피드출산 후기 갑니다^^
편하게 음슴체갈게요 ㅋㅋ
38주+6일. 정기검진에서 아이가 아직 2.5키로인데 양수가 너무 적다고함. 아기가 힘들수도있다며 태동검사했는데 약하게진통잡히고 아이상태는 너무 좋음... 선생님이 고민고민하시다가 당장 유도분만하자고 하고싶지만 한주만 더 기다려보자고하심.
39주+2일. 아기가 걱정이된 나는 몇일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다 자진해서 병원감 ㅠㅠ 결국 담날 유도분만하기로하고 마지막만찬을 함.. 앞으로 한동안못먹을 빙수를 원없이 먹었음!
39주+3일.
오전8시. 병원도착해서 링겔꽂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터프한 간호사언니에게 첫 내진..ㅋㅋㅋㅋ 이 언니가 매우 격하게 다뤄준덕에 이후의 내진은 아무느낌없을정도였음ㅋㅋㅋ
잉?? 2센치가 열려있다고함. 출발이순조로움!
바로 촉진제 투여하고 나는 달달 떨고있었음.
근데 12시가되도록 아무소식이없음....ㅠㅜㅜ
기계에는 내가 진통을 한다고 나오는데 .. 음..?
수치는 99를계속웃돌고있었지만 나에게느껴지는건 아이가 태동할때 정도의 불편함 이었음.
우리아이가 태동이 격한편이어서 이정도쯤은 ㅋㅋㅋㅋ무표정으로도 견딤.
진통이안오면 고생만하다 수술해야한다는 소릴들었기땜에 겁이난 나는
간호사언니에게 혹시이게 진통인가여? 왜진통이안올까요..ㅠㅠ 하고 물으니
'진통오면 저한테 말도못걸어요산모님~^^4시까지는 더 기다려보셔도되요'
네....^^;;;;;;,
오후1시. 두번째내진.. 3센치열렸다고함. 드디어 진통이 시작됨!! 큰일 보기전에 싸르르 아픈 그런느낌이 3분주기로왔음.
오후2시. 일분간격 주기에 강도가 점점높아짐 ㅠ 남편손을잡고 진통하다 내팽개치고 벽을긁기시작함 ㅠㅠ 남편이 말거는데 짜증남 설사를 3시간 참은느낌임 ㅠㅜㅜㅜ
오후3시. 내진결과 3센치...하나도안열렸다니!!!이렇게아픈데!! 정말 칼로 배를 쑤시는느낌이 명확한데!!!! 드디어 무통을받음!!!!
와....진짜 무통천국... 배를 난도질하는듯한느낌을 싹 사라지게해줌.
심지어는 웃으며 마취실을 나옴ㅋㅋㅋㅋㅋㅋ 신랑이 기가찬 얼굴로 날 쳐다봄ㅋㅋㅋ
침대에누워 다시한번 내진해주심.
잉?넉넉하게 5센치 열렸다고하심.
하지만괜찮았음. 난 천국을 맛보고있었으니까 ㅋㅋㅋㅋ 신랑이랑 웃으면서 수다떨정도였음.
근데 그행복은 10분도안되서깨짐..
갑자기 무통맞기 전과 비교할수도없이 강한진통이 몰려옴. 2번정도 쓰나미가 몰려왔다 가니 갑자기 뭔가 쑥 내려온느낌!!!게다가 똥꼬에 힘이들어가기시작함!!!
오빠 간호사불러!!!!! 으아아아아ㅏㄱ가가ㅏ
간호사언니가 설마 벌써?라는 미심쩍은 말투로
무슨일이세요 산모님~
똥꼬에 힘이들어가요!!!!아아아아아아악 ㅠㅜㅜㅜㅜ
엄마 다열렸어요!!!분만준비해주세요!!
이때부터 나는 정말한마리의짐승이었음.
소리 빽빽 지르다가 호흡해야 아기가안힘들다고 언니한테혼남 ㅜㅜㅜㅜ
제모하고 분만실로 향하고....
바로 마취하고 회음부절개한다는데 마취주사만 좀 따끔하고 절개하는건 느낄겨를도없었음ㅋㅋ
호흡하세요!! 깊게 들이쉬고~ 힘!!!!!!!
한번만 더할게요 .배가 제일아플때 힘주는거에요엄마!
호흡해야죠 호흡! 애기힘들어요!
자 기잎게 들이쉬고~~ 힘!!!!!!! 한번만 더 하면 애기나와요 머리카락보여요!
지금이에요 들이쉬고 힘주세요!!쫌만더 쫌만더 쫌만더!!
쑤우욱...
들어간지 12분만에 우렁찬 울음소리 응애~ 우리딸이태어났어요.
아기가 나오자 거짓말처럼 진통이 사라지고
반 기절상태 동공풀린채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눈물이 주루룩...
끝났다..ㅜㅜㅜ는 훼이크.
훗배앓이가찾아옴 ㅋㅋㅋㅋㅋㅋㅋ
무통 한대 더 맞고나서야 비로소 편안해짐
출산한지 3일째인 오늘..ㅎㅎ
자연분만해서 출산당일부터 조금씩걸을수있었음!
지금은 혼자서 화장실도가고 혼자 앉기도함.
정말 나는 겁도많고 태어나서 입원한번 해본적없는사람인지라 ㅋㅋㅋㅋㅋ 링겔도 처음맞아봤어요.
중간에 못하겠다 살려달라 너무아프다 하며 소리지를때마다 잘하고있다고 잘할수있다고 격려해주고 같이 호흡해준 선생님과 간호사언니들 덕분에 순산할수있었어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